
트럼프, 푸틴 향해 “공습 시기 매우 나빠…멈춰라” 이례적 불만 표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에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기도 매우 나쁘다(very bad timing)”고 밝혔다. 미국이 양측의 조속한 휴전 합의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
- 2025-04-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에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기도 매우 나쁘다(very bad timing)”고 밝혔다. 미국이 양측의 조속한 휴전 합의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호 산업공약’으로 ‘국내 생산 촉진세제’를 추진한다. 한국 기업의 생산시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멈추기 위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세금을 깎아준다는 구상이다. 국내 투자를 장려해 일자리를 지킨다는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해외진출 기…
2005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탄소나노튜브(CNT)의 세계적 권위자 이영희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중국 후베이 공업대에 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을 퇴임한 뒤 연구를 이어갈 곳을 찾지 못하던 이 교수를 최근 중국이 영입했다고 한다…
정부가 23일 한중 해양협력대화에서 중국 측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지만, 중국은 양식시설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영유권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 문제가 관계 발전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각급 채…
‘10%→20%→54%→104%→125%→145%.’ 올 1월 취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매긴 관세율은 가파르게 올랐다. 보편관세, 상호관세, 보복관세라는 이름이 붙었다. 4월 초 한국(25%), 일본(24%) 등 60여 나라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시행 3시간 만…
변호사로 일하다 보면 가해 당사자의 사망으로 사건의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를 경험한다. 당사자의 사망이 곧 사건의 종결은 아니다. 절차와 내용이 달라진 채 법적·사실적 문제는 잔존한다. 그러나 형사사건의 경우 피의자, 즉 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가해자가 사망하면 그 사건의 수사는 ‘공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박모 씨가 한국에 온 건 10년 만이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그가 처음 꺼낸 얘기는 계엄도 탄핵도 아닌 ‘K푸드’였다. 라면·떡볶이·김밥·만두·김치 등 K푸드가 암스테르담을 휩쓸고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4시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페이스북 계정에 “브뤼셀 출장 마지막 날(4.4) 직원들과 함께 그랑 쁠라스를 찾아 따가운 봄햇살을 맞으며 망중한을 즐겼다”고 올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출장에 동행한 본부 및 대사관 직원들과 즐겁게 셀카를 찍고 산책을 거니는 모습, 와…
농구교실 단장을 지내며 1억 원대 운영비를 빼돌려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59)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4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법정구속은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융단 폭격’에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고강도 관세 정책의 후폭풍은 관세 진원지인 미국에도 부메랑처럼 몰아닥쳐 타격을 주고 있다. 주가 폭락에 이어 미 국채 투매가 벌어지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미 재계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자국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기업 메이트네트웍스 전우호 대표이사(57)는 강원 속초시 집과 회사 사무실에 웨이트트레이닝 장비를 갖춰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한다. 걷고, 달리고, 덤벨과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지금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운동이 있었기에 잘 버…
‘홈 이발소’가 열린 어느 날, 까까머리로 변신한 아들이 세면대에 떨어진 머리카락으로 가족을 묘사했네요. 위에서부터 엄마, 아빠, 아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뉴스를 파악하는 것은 단순 업무상 필요를 넘어 시민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속보와 자극적인 보도가 의도치 않게 감정적인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 경영대학원 강사로 미디어 기술을 가르치는 벤 라이너는 “뉴스의 본래 목적은 세계와 지역사…
병원에선 좀처럼 웃을 일이 없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말 붙일 사람은 없다. 아프고 외롭고 낯설어서 다들 입을 다물고선 말을 삼킨다. 큰 병원에는 노인들이 많다. 고부라진 등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엄마 같아서 가슴에 소슬한 바람이 인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중얼거렸다. “추…
태양이 동쪽 산모퉁이에서 솟으니, 마치 대지의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듯.하루 만에 또다시 바다로 들어가거늘, 태양 실은 수레를 끈다는 육룡이 어디에 머문단 말인가? (중략)그 누가 사계의 운행을 채찍질하고 독려할까? 만물의 흥망성쇠는 전적으로 자연에서 기인하는 법이라네.희화(羲和), 희…
2013년 필자가 연구책임을 맡았던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조사’는 매체 환경 변화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를 여실히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까지만 해도 청소년(초4∼고3)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36%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81%로 2.3배 증가했…
꽤 여러 해 전부터 냉면은 사시사철 먹는 음식이 됐다. 어떤 이들은 한겨울에 이 시리도록 먹는 냉면 맛이 진짜라고도 한다. 아무리 그래도 냉면은 더위를 느끼기 시작할 때 시원한 맛으로 먹는 음식 아닐까 한다. 내 주관적인 견해로는 대략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를 지나 입하(立夏…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2+2 장관급 통상 협의’가 종료됐다. 상호관세 25% 철폐를 비롯해 미국 정부가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속 경기 선발승 행진이 ‘8’에서 멈춰섰다.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한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3-4로 뒤진 7회말 박상원과 교체됐다. 류현진의 승리가 불발되면서 한화가 이달 …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LG는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이로써 LG는 역대 4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