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의혹 해명은 청문회로 미루기… ‘하루만 버티면 통과’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8981.1.jpg)
[사설]의혹 해명은 청문회로 미루기… ‘하루만 버티면 통과’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1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연구 부정,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공직자 이해충돌 등 석연찮은 점이 많다. 그러나 후보자들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증빙 자료를 내놓지 않은 채 논란을 키…
- 2025-07-06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1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연구 부정,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공직자 이해충돌 등 석연찮은 점이 많다. 그러나 후보자들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증빙 자료를 내놓지 않은 채 논란을 키…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전시장에서 열린 개원 박람회가 개업을 준비 중인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보톡스 주사, 항노화 수액, 체외충격파 치료 등 미용과 정형외과 관련 실무 강의는 강연장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피부미용과 비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의 2차 조사에서 무인기 북풍 공작 의혹, 체포영장 집행 방해, 계엄 국무회의 소집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 등 구체적 진술과 증거가 확보된 혐의들도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뻔한 혐의조차 일절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뜻…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미소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김재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은퇴식을 치렀다.이날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김재호는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이에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 ‘언더(under) 찐윤’이라는 수면 아래 실세 그룹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지난달 처음 들었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의원이 몇 군데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언더 찐윤은) 본인들 이름이 뉴스에 거론되는 것도 반기지 않는다. 똘똘…
은행이나 관공서도 아닌데 버젓이 고객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곳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매장이다. 오픈런을 위해 입장 대기 번호표를 받을 때도 소비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을 제공해야 한다. VIP 맞춤형 서비스를 명분으로 기본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직업, 가족·친구 관계, 취미, …
#1. 네이버에서 ‘쿠팡’을 검색하면 쇼핑몰이 뜨지만, 유튜브에서 같은 단어를 치면 쿠팡 플렉스 배달 후기 동영상이 나온다. 3개월 전 올라온 동영상 속 유튜버는 1시간 40분간 17개를 배달해 1만7370원을 벌었다고 했다. 기름값을 빼면 시간당 8000원도 못 번 셈이다. 배달의민…
그 아이들 36명 중 25명은 성적이 평균 이상이었다. 18명은 학교생활에 만족했다. 16명은 학교 클럽에도 가입한 상태였다. 아이들의 짧은 삶을 들여다본 연구진은 이렇게 적었다. “많은 경우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였다. 그러나 속으로는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그 아이들은 자살 청소년…
《“검찰개혁 논의를 이제는 하나의 완결된 결론으로 만들 때다. 더 이상 구호는 필요 없다.”이재명 정부 첫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선·서울 동작갑)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할 만큼 논의하고 연구할 만큼 했다”며…
“껍질이 딱딱한 이유는 단단한 뼈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류한창 ‘갑각류’ 중작가가 없는 조용한 전시장에서 이 절묘한 문장을 만났다. 전시 소식은 관람 1시간 전 작가와 문자메시지를 나누다가 슬쩍 알게 됐는데, 쑥스러움이 많은 그는 장소나 제목을 남기지 않았다. 결국 검색을 …
전나무 그루터기가 세월을 거쳐 초미니 독립 생태계를 이뤘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작은 바위산 같네요. 비가 내리면 호수도 하나 생기겠죠?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얼마 전 올해 중학생이 된 아이를 둔 부모가 찾아왔다. 공개수업을 다녀왔는데 아이가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집에서도 공부를 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졸기는 하지만, 수업 시간에 그것도 공개수업 시간에 조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아이는…
한국은 오랫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자살 문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대한 과제로 규정하며 예방 시스템 강화를 강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한국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련을 받은 뒤 대학병원과 정신건…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는 글로벌 손익분기점을 쉽게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극장 수익 추이로는 투자금 회수 수준의 흥행이 예상된다. 제작비가 약 3억 달러(약 4096억 원)로 추산되니 기존의 영화 수익모델을 생각하면 흥행 성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다고 흥행…
시즌 도중 떠나버린 ‘바람의 아들’. 프로야구가 이종범 전 코치의 퇴단 문제로 시끄럽다. 프로야구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호타준족으로 경기장을 휘저었던 전설 같은 존재였다. 아직도 회자되는 ‘야구는 이종범처럼’이라는 말은 그 이름이 떨쳤던 …
“국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신임을 배반한 행위임과 동시에 법치주의와 사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같이 적시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위헌 위법한…
6일 오후 6시 27분께 충남 청양 정산면 마치리 청양터널 공주 방향 36번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동승자인 7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으며, 50대 남성 운전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영덕에서 등산을 하던 40대 남성이 탈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에서 등산 후 하산하던 A(44)씨가 탈진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직전 두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롯데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챙겼다.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46승 3무 37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함께 다시 공…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26인 완전체로 중국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했다. 홍명보호는 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3일 처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