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 물놀이 안전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1139건(구조 인원 1435명)이었다. 주 원인은 안전 부주의다. 계곡, 하천 등 안전요원이 없거나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선 물놀이를 해선 안 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위험하다. 119에 신고하고 인근에 있는 구조장비를 활용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 예방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기 생명을 스스로 보호하려는 마음가짐이다. 사전 준비운동은 물론이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요원의 지시와 경고방송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 안전수칙 준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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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균 전 대한적십자사동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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