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첩보 소설의 대부’로 불리는 영국 소설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포사이스는 9일(현지 시간) 런던 북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고교 졸업 뒤 19세에 영국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훈련을 받았으며, 로이터통신과 BBC방송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작가로 전업해 처음 쓴 장편소설 ‘자칼의 날’(1971년)은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킬러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밖에 ‘오데사 파일’ ‘전쟁의 개들’ 등을 집필해 세계적으로 7500만 부 이상을 판매했다. 미국 에드거 앨런 포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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