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래포럼이 7일 개최한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혁 대표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일미래포럼 제공(사)한일미래포럼이 7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되돌아보는 한일 문화교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일 전문가와 후속세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각계에서 활동 중인 양국 전문가들과 대학생 청중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정치 세션에서는 가와세 가즈히로(川瀬和広)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일본 외교 전략과 한일관계’를, 조용래 전 한일의원연맹 사무국장이 ‘1965년 체제 60년, 한일 의원교류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길을 모색했다.
경제 세션에서는 송정현 동국대 교수가 ‘한일 문화콘텐츠 산업의 무역 동향에 관한 연구’를, 후지타 데쓰야(藤田哲哉)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장이 ‘한일관계의 경제 동향’을 주제로 해 양국간 경제 협력의 방향성을 찾아봤다.
사회문화 세션에서는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이 ‘한일 문화교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시미즈 유이치(淸水雄一)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이 ‘양국 사회문화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사)한일미래포럼 이혁 대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공통되게 예측불가능한 미국의 정책과 중국의 급속한 군사적 기술적 성장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의 진정한 상호이해와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대학생들의 질의응답 및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참석자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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