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압수수색 당한 이철규 “통화기록 한 번 있다고 무자비하게”

뉴스1
입력 2025년 7월 1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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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철규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2025.7.17/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해병대원 특검팀이 자신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해 “무자비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외희 개의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검팀에서 참고인이라고 집에까지 와서 참고인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와서 집행한다”며 “통화 기록 한번 있다고 저렇게 무자비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게 아니라 채상병 특검팀에서 (내가) 그 기간에 관계자와의 통화가 있었다고 해서 전방위적으로 다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은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철규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