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현지시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캘거리공항에 도착해 세바스띠엥 까리에르(왼쪽)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캘거리=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정오쯤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며 첫 해외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취임 이후 12일 만의 해외 일정이다.
이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한 공군 1호기를 타고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 28분쯤 공군 1호기 앞에 환영 인사들이 도열했고, 1분 뒤 대통령 전용기 문이 열리자 대통령 내외가 팔짱을 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현지시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캘거리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인디언 복장을 한 스티븐 크로우차일드 추트이나 부족 족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캘거리=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공항 도착 환영 행사에는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 엘리너 올젠스키 재난관리장관,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내외, 마이클 앨리스 엘버타주 부수상, 라즈 달리왈 캘거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스티븐 크로우차일드 추트이나 부족 족장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하며 부족 상징에 대한 짧은 설명도 곁들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각)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캘거리=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 부부는 오후 12시 35분쯤 공항을 떠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알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하며,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제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발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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