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독일 등 4개국에 특사 파견…박지원·김진표 등 단장 맡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5일 17시 02분


코멘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가 베트남과 호주, 독일, 폴란드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이달 27일부터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고 했다.

폴란드 특사단은 박지원 의원, 베트남 특사단은 이인기 전 의원, 호주 특사단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 독일 특사단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각각 단장을 맡는다. 특사단은 상대국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방산 협력을 중심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베트남 특사단은 주요 정부 인사들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인프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호주 특사단은 호주 정부 인사들을 만나 국방·방산, 교역·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독일 특사단은 양국간 제조업, 디지털,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과 글로벌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