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복지-외교에 높은 평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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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2025.9.2/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2025.9.2/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반등하며 다시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9월 1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2%였다. 직전에 발표된 8월 3주차 조사(57%)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8%로, 지난 조사(33%)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항성에 대해서는 62%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31%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91%와 65%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9%로 조사됐다.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복지 정책(66%), 외교 정책(62%), 경제 정책(53%), 부동산 정책(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형 상장사에 대한 소액주주 의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1%, 부정 평가가 31%로 나타났다.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9%, 부정 평가가 42%였다.

지난달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긍정 평가가 54%, 부정 평가가 32%로 집계됐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58%,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가 35%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보다 3% 포인트 오른 4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19%)보다 1%포인트 오르며 20%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국정지지율#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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