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마지막 한 분까지…6·25 참전유공자 가족 품 돌아오도록 최선”

  • 뉴시스(신문)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 추모사
“국가유공자·유가족 합당한 보상·예우 실현”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5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전사자 신위 봉송 행렬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 총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2025.12.15. 서울=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5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전사자 신위 봉송 행렬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 총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2025.12.15. 서울=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에 참석해 “정부는 마지막 한 분까지 신원이 확인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합동봉안식에서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 세심하게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12만여 분의 호국영령께서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고령화되어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적 발굴과 조사 기술을 강화하고, 발굴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UN군 참전용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국제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올 한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통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신 백 마흔 한 분의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한민국은 호국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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