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당 점퍼를 들고 있다. 뉴시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대통령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고향으로 돌아온 ‘하GPT’(하 전 수석의 별명)가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단디하겠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광스러운 자리, 첫 AI 수석으로서의 국가 AI 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고 한다”며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부산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꽉 찬 마흔아홉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플랜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절대 안 된다”며 “해양 수도라는 비전과 부울경 경제 기적을 만든 제조업 신화가 AI를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전 수석은 또 “저는 설계자에서 실천가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설계는 이미 준비됐지만 실천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성장해야 부울경도 성공하고 대한민국도 AI 3강을 달성할 수 있다”며 “기업에서 청와대로 갔던 것처럼 이제 청와대에서 국회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하 전 수석에 대해 “부산 북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온 부산이 낳고 부산이 기른 진짜 부산 갈매기, 부산 진짜 토박이”라며 “고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부산의 현안을 가장 명쾌하게 풀어낼 준비된 문제 해결사”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제가 만나보니 세상 일에 관심이 많고 재치도 넘치고 아주 따뜻한 착한 천재”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 3대 강국의 설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GPT 머릿속에 있었던 여러 가지 AI 강국에 대한 구상을 이제 국회에서 입법화함으로써 완성 시키는 일을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민주당은 이날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도 영입했다. 전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출마가 점쳐진다. 정 대표는 이날 3호 인재로 발탁된 전 전 대변인을 두고 “국정의 심장부에서 단련된 리더”라며 “이재명 당대표 시절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을 지켰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장을 맡아 승리의 기틀을 닦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과 정책 비전을 국민의 언어로 명확하게 전달해 왔다”며 “지방에서 나고 자라 지역 소멸의 아픔을 누구보다 깊이 체감해 왔기에 지역을 살리고 균형 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그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을 가진 유능한 적임자”라고 했다.
전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소개한 뒤 “국민의 삶을 대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브리핑룸의 마이크 뒤가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숨결을 직접 듣고 더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