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 504명…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

  • 동아일보

6·3 지방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은 무투표 당선자가 504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선거구 2349곳 가운데 307곳(13%)은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구로 지정됐다. 해당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는 총 513명인데, 선관위는 비례·기초의원정수 조정에 따라 504명이 투표 없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회 지방선거 738명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다만 선거일까지 후보 사퇴 등에 따라 최종 무투표 당선자 수는 변경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시흥시장 등 기초단체장 3명을 포함해 306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전남·광주에선 무투표 당선자 72명 중 71명이 민주당 소속이었고 1명이 진보당이었다. 전북과 제주에선 각각 46명과 8명의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63명과 전북 62명이 무투표로 당선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무투표 당선자가 총 197명이었다. 4년 전 3명이었던 기초단체장은 이번 선거에서 1명도 나오지 않았고,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무투표 당선자 71명 중 61명(85%)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4년 전에는 TK 무투표 당선자 72명 중 68명(95%)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서울의 무투표 당선자는 민주당 61명, 국민의힘 47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58명, 국민의힘 63명으로 국민의힘이 더 많았다. 경기에선 민주당이 4년 전보다 24명 증가한 51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7명 증가한 34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6·3 지방선거#무투표 당선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기초단체장#전남·광주#대구·경북#서울#경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