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vs 오세훈 13.2%P差… 두달전 이어 두자릿수 격차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8일 04시 32분


[지방선거 D-6 여론조사] 서울시장
양측 모두 두달전보다 지지율 올라
“폭행-GTX 논란에 지지층 결집” 분석
“내란 청산” 50% “정부 견제” 38.3%

서울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13.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5%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두 달 전 조사에 이어 정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유지된 것. 정 후보는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과 도심권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에서 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 鄭, 두 달 전 이어 吳와 두 자릿수 격차 유지

28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9.6%, 오 후보는 36.4%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와 정의당 권영국 후보가 각각 1.5%로 두 후보의 뒤를 이었다.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 투표층 내에서 정 후보(54.0%)와 오 후보(35.5%)의 격차는 18.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에 앞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가 3월 29, 30일 조사해 4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 오차범위 ±3.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선 두 후보가 가상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정 후보는 42.6%, 오 후보는 28.0%의 지지를 받아 격차는 14.6%포인트 차이였다. 조사 당시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 후보와 오 후보 격차가 두 자릿수로 유지된 것은 막판 결집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서울을 포함한 6곳을 지방선거 접전지로 분류했다. 하지만 여야가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을 둘러싼 오 후보 책임론 공방을 벌이며 여야 모두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내건 ‘내란 청산 및 지방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0.0%로,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38.3%)보다 많았다. 또 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6.5%,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4%였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7.0%, 국민의힘이 25.9%로 21.1%포인트 차이였다.


● 도심-강남권 제외 鄭이 吳에 앞서

권역별로는 정 후보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과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 후보에게 두 자릿수 차 우세를 보였다.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에서 정 후보는 60.2%, 오 후보는 25.7%로 격차가 가장 컸고,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과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가 포함된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에서의 격차는 각각 25.0%포인트, 10.7%포인트였다.

반면 도심권에서는 정 후보가 41.4%, 오 후보가 42.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고, 동남권에선 오 후보가 46.6%, 정 후보는 38.6%였다.

이념별로는 스스로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48.1%가 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오 후보(34.1%)를 앞섰다. 진보층에선 정 후보 지지가 83.0%, 오 후보 지지가 7.2%였고, 보수층에선 68.6%가 오 후보를, 19.6%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8%.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2.1%.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7%.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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