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고에 울산 여야 후보 ‘조용한 선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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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유세 중단’, 국힘·무소속·교육감 후보도 로고송·율동 자제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울산 지역 여야 후보들이 애도를 표하며 ‘조용한 선거’로 유세 방식을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후보 전원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고,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은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한 채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오전에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울산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일정만 소화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오전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린 뒤 호계시장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후 당 지침에 따라 로고송과 율동 없이 차분한 선거운동으로 전환해 남목시장과 동울산시장, 여천오거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울산에서 예정됐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후보 지원 유세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박맹우 무소속 울산시장 후보는 유세차는 운행하되 로고송 등은 최대한 자제하며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공업탑로터리와 중구·북구 일대에서 차량 유세를 이어간다.

울산교육감 후보들도 조용한 선거에 동참하고 있다. 구광렬 후보는 유세는 진행하되 음악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김주홍 후보 캠프는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로고송 사용이나 율동 등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용식 후보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율동 없이 차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유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구조됐지만, 이 중 1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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