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재판 출석에 “학생이 학교 가듯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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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85일 만에 법정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학생이 학교 당연히 가지 칭찬받을 일이겠냐”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신속하게 내란이 종식될 수 있도록 본인의 할 일을 다하는 것이 본인의 죄를 씻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본인이 비상 계엄 후 대국민 담화에서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지겠다 당당히 얘기했다”며 “그러나 특검 수사에 임하는 태도나 재판 임하는 자세를 보면 그런 약속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태도는 바로 국민의힘이 아스팔트 길거리로 나가고 극우세력과 결합하게 하는 그런 빌미 제공하고 있다”며 “윤석열은 극우세력과의 결합이 혹시 본인의 현재 처지를 나아지게 하는 기회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은 갖질 말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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