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윤석열에 자진 탈당과 계엄 대국민 사과 권고하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15일 10시 21분


“이준석에게 공식 사과하고 징계 취소·복권하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8.  [서울=뉴시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8. [서울=뉴시스]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과 계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권고하자”고 밝혔다.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의 미래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 90%가 잘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도 당의 책임을 표명하고 국민께 공식 사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개헌 로드맵을 제안했던 것을 전면적으로 우리 당에서 수용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 전 총리가 제안한 3년임기 단축 개헌 로드맵을 김문수가 대국민 약속으로 수정없이 전면 수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요구인 4년 중임제 권력구조는 국민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 당 개혁선언을 제안한다”며 “이준석은 과거 우리 당대표로서 두차례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사실상 출당과 같은 결과에 이른점에 대해 비대위원장 명의로 ‘미안하다, 우리가 잘못했다’ 공식 사과하고 비대위 의결로 징계취소와 복권을 단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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