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준석 단일화에 “아직 시간 남아있어…함께 이재명 독재 막겠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8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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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젓가락’ 발언에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가짜 진보에 분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왼쪽) 새미래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추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28.  [서울=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왼쪽) 새미래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추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28. [서울=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해 “아직 시간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국민의힘-새미래민주당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과 문제는 아직 시간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판단을 하든 존중하고 유권자가 전략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시대 정신은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는 것이다. 유세 현장을 다니며 많은 시민께서 정말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고 많은 요청을 한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가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후보는 계속 중도층 마음을 얻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준석 후보는 많은 진보층, 지지층 표를 얻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이재명 독재를 막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해 “이준석 후보가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는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면서도 “다만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기 이전에 그 발언을 먼저 했던 분들도 먼저 비판을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인용하는 과정이 적절했느냐 의문과 비판이 있을 수 있는데 성폭력적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되지 않는가 생각한다”며 “그런 선행이 있지 않고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 후보 응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한 전 총리 관련해서는 언론에 공개될 수 있을 때 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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