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4%…부정평가 이유 ‘인사’ 6%→11%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8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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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30%·박찬대 29%…국힘 2주연속 19%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11일 한국갤럽이 7월 셋째 주(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가 ‘긍정’ 평가했고 23%는 ‘부정’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비중은 전주(64%)보다 1%포인트 올랐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선 경제·민생(17%), 소통(15%),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10%), 직무 능력·유능함(6%)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25%), 외교(14%), 인사(11%) 등이었다. 인사청문회 정국에 접어들며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논란이 생기면서 부정평가 항목 중 인사 부분이 전주 6%에서 11%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9%,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무당층 26%로 나타났다.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선 정청래 후보가 30%, 박찬대 후보다 29%로 박빙을 보였다.

경제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0%는 ‘나빠질 것’, 19%는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조사원이 인터뷰를 통해 조사했고 응답률은 12.8%, 95% 신뢰도,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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