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특검 압색 무산, 우리가 이겼다”…농성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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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 드러눕지 않았다면 무도한 특검은 신상 털었을 것”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저지 농성 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8.21/뉴스1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저지 농성 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8.21/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1일 “뜨거운 투쟁 열기에 힘입어 특검의 압수수색이 무산됐다.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위협에 더 큰 각오와 결의로 대비해야 할 때”라며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의 투쟁은 당원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수호한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만약 우리 당사에 드러눕지 않았다면 저 무도한 특검은 소중한 당원들의 신상을 모두 털어갔을 것”이라며 “저의 8박 9일 농성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고 했다.

김 후보는 특검이 압수수색을 시도한 지난 13일부터 9일째 중앙당사에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언제든 또다시 기습적인 압수수색과 정치보복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재명 특검이 우리 당에 대한 위헌 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저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이 길에 저 김문수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당대표가 된다 해도 어떤 방법으로든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의원들과 같이하는 등 방법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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