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단결필승, 분열필패…장동혁, 단순한 패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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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23일 오후 방송토론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 도착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8.23/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23일 오후 방송토론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 도착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8.23/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4일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모든 당원과 의원들을 설득해 하나의 단일대오를 세우는 일”이라며 개헌 논의 과정서 의원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장동혁 후보를 향해 “단순한 패배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동혁 후보는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폭주를 막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탈할 것이라는 식으로 섣부른 낙인을 찍었다”며 “우리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편에 설 것이라는 주장은 바뀐 현실을 외면한 ‘머리와 말의 경직성’이자 단순한 ‘패배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단일대오를 이루지 못해 패배했고,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분열은 곧 필패”라며 “경험에서조차 배우지 못한다면 미래 또한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머리와 말로만 싸우는 투쟁을 넘어, 온몸으로 행동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때 비로소 승리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의석이 100명 이하로 무너지면 이재명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에 나설 것으로 보는데 장 후보는 의석 수가 무너지더라도 국민 투표로 막으면 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장 후보는 “107명을 다 안고 가면 개헌 저지선이 지켜질 것이라는 생각이 더 위험하다. 108석을 갖고 있었지만 12명이 탄핵에 찬성해 막지 못했다”고 맞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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