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교체 파동’ 권영세-이양수… 국힘 “독단결정 아냐” 징계 않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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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1대 ‘대선후보 교체 시도’로 회부된 권영세·이양수 의원을 징계 하지 않기로 한 윤리위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1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6·3 대선 국면에서 ‘후보 교체 파동’을 주도한 권영세 이양수 의원을 징계하지 않기로 11일 결정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 이후 “‘공람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람 종결이란 별도의 징계 없이 논의를 종결하는 것을 뜻한다.

여 위원장은 “(후보 교체 시도는) 둘이서 한 게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당내 국회의원들 간 토론을 거쳐서 결론을 낸 것”이라며 “두 사람이 자의적, 독단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 조금이라도 대선에서 잘 싸워보겠다고 한 걸 가지고 징계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을 그 자리에 있었으니 한 것”이라고 했다. 올해 5월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다 실패했다.

#국민의힘#중앙윤리위원회#후보 교체 파동#공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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