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희망의 100일” 野 “李 파괴의 100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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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장동혁 “李-정청래-김어준 3통분립”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회복의 100일이 아니라 파괴의 100일”이라고 혹평했다.

민주당 부승찬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100일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국격은 한층 높아지고 있고, 내란으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 취임 100일은 헌법 제1조 1항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이런 말들이 돌고 있다”며 “결국 보이는 한 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두 명의 대통령에 의해 권력이 나뉜 3통 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 대통령이 화성에서 오신 분인가 하는 느낌이었다”며 “구름 위를 떠다니며 온갖 미사여구를 내놨는데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재명 대통령#취임 100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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