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이후 자택서 출발…국회서 대선 소회 밝혀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사랑해 주신 국민에게 감사”
“총선·대선 완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야당 역할 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6.03.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발표 이후 “선거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발표 이후 동탄 자택에서 출발해 오후 9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소회를 밝히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개혁신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들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당의 역량을 키워서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텐데 국민 통합과 무엇보다도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확한 판단들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6개월여에 걸친 혼란 기간 동안 지역의 국회의원인 이준석을 신뢰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동탄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내일부터 동탄 국회의원의 일상으로 복귀해 지역의 민원과 여러 가지 동탄에 관련된 일들 세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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