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법원장 청문회 세우며 김현지 숨기는 與…‘V0’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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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2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2 뉴스1
개혁신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가 의전서열 3위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세우겠다면서, 김현지 씨는 끝까지 숨기겠다고 한다”며 “김현지 씨가 대통령 위의 최고 존엄 ‘V0’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도대체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에서는 ‘만사현통’이라 불리며 장관 후보자 사퇴를 직접 통보하고, 대통령이 장·차관 회의에서 실명을 언급할 정도의 정권 실세로 통한다”면서 “정작 국민 앞에서는 철저히 가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두고 온갖 설만 무성할 뿐, 확인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SNS 흔적과 파편적 언행을 조합한 추측만 떠돌 뿐이다”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현지 씨는 30년 넘게 단 한 번도 빠진 적 없던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국정감사 출석 전통을 끊은 장본인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번에는 아예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감을 피하는 꼼수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이런 기괴한 일이 벌어지나”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회의 국정감사는 헌법이 보장한 권능이다. 국민의 눈을 피하려는 모든 꼼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선출되지 않은 측근 권력이 책임은 지지 않은 채 권한만 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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