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없다’…단호했던 이준석의 표정[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2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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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일화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를 선언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내내 결연한 표정을 유지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국회 소통관에 도착해 곧바로 단상으로 향했다.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꺼내든 이 후보는 고개 숙여 인사를 마친 뒤 차분한 목소리로 회견문을 읽어나갔다. 이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단일화 거부 의사를 밝혔다.

2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연 뒤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2일 이 후보가 기자회견문을 읽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2일 이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를 선언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기자회견을 마친 이 후보는 곧바로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단일화 관련 질문이 계속되자 이 후보는 “지난 며칠간 저에게 단일화를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대선 패배 시 책임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 후보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양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강경한 자세를 이어갔다.

22일 이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양손을 흔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2일 이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양손을 흔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2일 이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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