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송언석 체제 국힘, ‘도로권성동당’ 됐다” [정치를 부탁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8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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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진행·연출: 유근형 심성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18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도로 권성동 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 소장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송 원내대표에 대해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결을 같이 해왔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역시 “이영자(이미 영남 자민련) 된 지 오래됐다”며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고 평가했다.

서 소장은 권 전 원내대표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왜 16일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했겠나. 큰 그림”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친윤이 지난 대선에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나. 6·3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다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 뭐겠나.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 전 대변인이 “한 전 대표가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한 전 대표가 다시 출마해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며 “한 전 대표는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러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소장은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한 것과 관련해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서 소장은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모르겠다)”며 “물론 안 좋아진 상황들은 이해된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 (예고돼 있지 않나)”라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새로 출범하는 특검을 통해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무혐의 처리를 포함해 여러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누가 봐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다”며 “소득이 한 5억 정도 되는데 쓴 돈이 10억 정도 된다. 그럼 재산이 5억이 줄어야 맞는 건데 7억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탈세 이런 것까지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설명을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소장은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작성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아들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변인은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 후보자 아니겠나”라며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는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소장은 “김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것이다. 공동 발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6월 1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 유근형: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네 역시 오늘 저희 방송에 에이스 패널 두 분이 나오셔서 그런지 굉장히 지금 반응도 뜨겁고 나오는데 제가 댓글 중에 하나도 있는데 요즘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 800으로 시작하는 전화 기다린다. 방송 중에도 핸드폰 안 끄고.

▶ 서용주: 뒤집어 놨어요 . 뒤집어 놨어요.

▷ 유근형: 전화 받으신 거 없으세요?

▶ 서용주: 저는 전화를 무음이라서 왔는지도 잘 모르고요. 네 뭐 아니 별로 기다리지는 않아요.

▷ 유근형: 우상호 수석님이랑 이렇게 같이 일도 하셔서 정무수석실에서 연락 올 법도 한데.

▶ 서용주: 그러니까요. 제가 우상호 정무수석님한테 드렸던 말은 어 축하드린다는 말은 못하겠다. 고생하니까 그 대신 건강 잘 챙기셔라 그 정도 말씀드렸으면 제 마음 아시겠죠?

▷ 유근형: 용산 들어와라 뭐 이런 얘기는 없었다?

▶ 서용주: 힘들어요. 지금 가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저처럼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 유근형: 윤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워낙 통합적인 인사셔서 제가 어떤 협치 대상으로 이렇게 영입 대상으로 이렇게 트라이라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전혀 없으신가요?

▶ 윤희석 : 저는 색이 뚜렷하죠.

▷ 유근형: 그러신가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뭐 이헌승 의원이 깜짝 등장하면서 약간 좀 버라이어티해지는가 싶었는데 사실은 송언석 대표로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저희는 뭐 이영자 당이다. 이미 영남 자민련이다 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이영자 된 지 오래됐죠? 당이. 저 결과가 6개월 전 12월 12일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출됐을 때 74대 32였거든요. 그것과 뭐 큰 차이가 없죠. 이현승 의원이 나가셔서 16표를 얻으셨는데 그 표를 분석을 해보면 만약에 안 나오셨다면 그 표가 어디로 갔을까 생각해 보면 이헌승 의원이 중립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보다는 윤에 가까운 분이라고 볼 때 거의 뭐 72대 34 그때랑 다를 바가 없겠다.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

▷ 유근형: 송 원내대표 뭐 계파가 없고 이제 친윤이라고 쓰지도 말아 달라 이러시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시나요?

▶ 서용주: 그러니까 계파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자체가 계파가 있는 거예요. 그럼요. 그냥 본인의 이 원내대표로서의 일성을 가지고 당에 대한 어떤 혁신을 주도할 건지에 행동으로 그 계파가 있고 없음을 보여주면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상 부인할 수 없어요. 호적을 어떻게 정리합니까? 예를 들면 이제 친윤으로서 활동해 왔던 거 그리고 지난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좀 결을 같이 해 왔던 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뭐 윤희석 대변인께서 얘기한 대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태는 도권당이다.

▷ 유근형: 도권당 새로운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 서용주: 그렇습니다. 도로 권성동 당이다

▷ 유근형: 도권당.

▶ 서용주: 그러니까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월 10일날 후보 바꿔치기 한 이후로 책임지지 않고 쭉 본인의 어떤 직을 유지해 왔는데. 어떻게 이 의원들이 물러나라고 해서 물러났어요. 그러고 나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9일날 5대 혁신안을 가지고 왔는데 씨도 안 먹혔잖아요. 그리고 했던 말이 16일 날 원내 지도부에 일임합시다 이 얘기로 끝냈습니다. 그 그건 무슨 말일까요? 16일에 출범하는 원내 지도부는 내가 계획한 대로의 지도부가 탄생할 거다. 그 그림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그게 사실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계파가 없다 저는 그거는 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유근형: 송 원내대표가 아무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렇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거부하는 모양새다 이런 논평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 윤희석: 그렇죠. 혁신위원회 구성 권한은 최종적으로 당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지금 혁신위가 만들어지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OK를 해야 됩니다. 그걸 안 하겠다는 거고 그거에 앞서서 이제 당론 변경이나 그 탄핵 관련해서요. 그다음에 이 당무 감사 5월 10날 있었던 그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서 당무 감사하는 그것에 대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하자. 이게 김용태 비대위원장 얘기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뭐 새로운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래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거부했고요. 그러면 이제 두 분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시간만 보내면 돼요. 송언석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 유근형: 6월 30일까지만 가면 되는 거죠.

▶ 윤희석: 112일 정도 남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본인이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되기 때문에 뭐 혁신위를 만들든 뭐든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일단 그런 과정을 밟을 것 같고 지금 저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의 그런 어떤 권한과 영향력과 책임이 다 안 맞아요.

▷ 유근형: 네

▶ 윤희석: 권력이 있으면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되는데. 지금 구주류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권한은 세요 당내에서. 그런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약하고 책임은 아예 안 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저희 당에 대해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거고 이런 상황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싶습니다.

▷ 유근형: 여기서 하나만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무튼 6월 30일까지 현재의 어떤 고착 국면이 진행이 된다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누구를 지명하게 되는 건가요? 이게.

▶ 윤희석: 비슷한 분을 모시고 오겠죠.

▷ 유근형: 비슷한 분 후보 좀 이름 나올 만한 분이.

▶ 윤희석: 저는 뭐 가늠을 잘 못하겠는데 사실 지금 구주류와 생각이 비슷하고 색깔이 같은 분을 새로 찾기가 어려울 거예요. 이미 여러 가지로 판단이 내려진 거 아니겠습니까? 결론은 탄핵이 8 대 0으로 났고 대선도 많이 졌습니다. 그렇게 300만 표 가까이 적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 그럼 그걸 반영을 해서 뭔가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데 혁신을 하기 위한 첫 일성으로는 송 원내대표의 여러 가지 발언들이 과연 국민이 원하는 또는 당원이 원하는 혁신과 맞느냐 그 부분에 의문이 많이 남아요.

▷ 유근형: 네 그렇군요. 아무튼 뭐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어떤 뚜렷한 전열 재정비는 좀 어려워 보이는데 아무튼 전당대회에서 뭔가 그래도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 것이다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이 나오는지 하마평도 많이 나오고 있고 한데 어제는 또 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거든요. 나오나요?

▶ 서용주: 나와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왜 16일 날 그 원내 지도부에 일임을 다하겠다고 했겠습니까? 큰 그림이죠. 그리고 현재 친윤이라는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 있어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6월 3일날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 반대하는 그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어라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대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새로운 원내 지도부에서는 그걸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뭐겠어요? 계속해서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 그리고 탄핵을 반대하는 당의 정체성을 품고서 끝까지 우리는 선명한 야당을 하겠다는 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미래가 없어요. 사실 국민들로 나가야지 그 안에서 당원들 안에서 또 뭔가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면 확장성이 떨어지면 야당이라는 것은 당원만 가지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대여 투쟁을 하려면 국민 앞으로 나가야 되죠. 그런데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는데 국민의힘이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보는 것이고 사실 뭐 비대위원장의 면면들은 제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안 되는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 유근형: 누가 안 되나요?

▶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는 되지 않습니다.

▷ 유근형: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대표 말하는 건가요?

▶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제안을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런 식으로 탄핵을 찬성했던 측의 비대위원장은 절대 세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게 송언석 원내대표가 얘기하는 당의 정체성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가 왔으나 여전히 위기는 더 해지고 있다.

▷ 유근형: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걸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일각에서는 지금 단일 지도 체제를 집단 지도 체제로 바꾸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 당권을 잡아도 최고위원들이 견제하는 구조로 가는 그런 그림들이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 윤희석: 이게 뭐 하려면 할 수도 있겠죠.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정말 전당대회를 해서 이길 자신이 없는데 전당대회를 안 할 수가 없다 하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대표의 권한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집단형 지도 체제를 만들 가능성이 크겠죠. 그 얘기도 이제 계속 나왔고 방금 권성동 원내대표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는데 대선 때부터 많이 나오던 얘기예요. 왜 김문수 후보 유세에 저렇게 많이 가느냐 그게 결국은 전국 당원들을 상대로 본인 선거운동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뭐 여러 가지로 그건 뭐 본인의 자유니까요. 그건 존중을 하는 건데 만약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할 때는 말씀하신 그런 집단 지도 체제 안 바꿀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보고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을 거에요,

▷ 유근형: 네 그러면 최고위원이라도 들어가면 견제를 할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가는 거죠?

▶ 윤희석: 아니 그러니까 이제 견제 말씀을 하시는데 견제하려고 최고위원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여야 관계입니까? 그게 당내 물론 주류와 비주류가 있지만 지금 야당이 된 마당에 이게 보통 야당이냐고요. 저희가 107석을 가진 적이 있냔 말입니다. 물론 103석 지난 지지난 총선 때 얻긴 했지만 결국 107석으로 가고 안철수 들어와서 110석 가고 늘어나서 갔지만 대선 지고 107석. 이런 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또 싸운다 그럼 뭐가 되겠습니까?

▷ 유근형: 지금 이런 상황 때문인지 뭐 영향도 있겠지만 저희 사실은 신지호 의원이 저희 월요일 방송에 나와서 한동훈 전 대표 이런 상황에서 출마하는 게 이익이 없다 내년 지방선거보다는 그다음 총선에 등판하는 게 낫다 뭐 이런 얘기들도 조금씩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실까요?

▶ 윤희석: 그러니까 그게 이제 한동훈 대표가 나와서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라는 거죠. 이 상태에서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다시 출마를 해서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에 한동훈 대표가 대표직에 있었을 때 상황하고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의총은 의총의 결과가 당론이라 이렇게 이렇게 주장하면서 의원들끼리 뭔가를 끌고 가려고 할 거고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대로 또 어떻게 가려고 할 텐데 그 양쪽의 의사가 달라지면서 어떤 게 진짜 당론인지 헷갈리는 상황 그리고 또 의총에서는 한 대표가 의원이 아니니까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뭐 이러면서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란 말이에요.

▷ 유근형: 아무튼 이런 평가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떤 시선으로 이걸 바라봐야 될까요?

▶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정당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죠. 이게 보수와 진보의 어떤 시각이 다르더라도 그 상대 편이 틀린 건 아니거든요. 그냥 시각이 다른 것뿐이에요. 그래서 다른 시각으로 서로 간에 이야기하고 타협한 대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더 강하지. 국민의힘 망해라. 왜냐. 우리하고 시각이 다르니까. 그러지는 않죠. 사실상 국민의힘에 대해서 제가 계속해서 좀 쓴소리와 비판을 계속하는 이유는 최소한 살아있는 정당이라는 그 징후가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공당은 그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에 기초해서 운영이 돼야 되는 것이고 그 민주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책임입니다. 본인이 권한을 누렸고 거기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아직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고 나서 어떤 혁신을 얘기할 수 있고 또 어떤 변화를 얘기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는 조금 소멸해 가는 느낌. 홍준표 전 전 대구시장이 얘기했듯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패배하면 보수가 궤멸될 것이다. 그걸 잘 생각해라라는 것이고 사실 지금 국민의힘은 분화가 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친윤으로 계속해서 가는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정당으로서 존립 가치가 어렵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구심점이 있을 거고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하나 있을 거고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이렇게 생겨가면서, 그게 이제 여러 가지로 서로 간에 이제 그 어떤 정치적 지형에 따라서 저는 분화가 될 것 같은데 사실 지금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건 탄핵이라는 그 단어를 없애야 됩니다. 그러니까 반탄 찬탄 이게 아직도 국민의힘에서 존재하면 국민의힘은 정말로 내일을 얘기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그거를 좀 빨리 반탄파를 좀 지웠으면 좋겠어요.

▷ 유근형: 이런 얘기를 하다가 사실은 사석에서 하다가 국민의힘이 지금 이걸 못하는 이유가 지금 재산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러니까 해산 얘기입니다.

▶ 윤희석: 재산이 많아서 그러기보다 재산이 있는 걸 그럼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생기죠. 당에 근데 사실 대차 대조표 보니까 돈이 많긴 많아요. 네 당사도 샀고 잘 샀어요. 또 많이 올랐거든요. 네 현금도 좀 있고 뭐 그런 건 있는데 그게 뭐 회사가 아니니까 그것보다는 이 일단 당원들이 76만 정도 있잖아요. 책임당원이 그 당원부터 이제 다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럼 지금 여당이 엄청 세잖아요. 임기도 많이 남아 있고 대통령이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다시 뭔가를 새로 보수를 뭉치게 할 만한 조직을 만든다는 게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지금 그럴 타이밍이냐 선거가 바로 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동력이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어떤 당이 뭔가 조직적으로 분화한다거나 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그래서 홍준표 시장 어제 귀국하셨지만 신당 얘기 이런 것들은 지금 이 시기에 안 맞는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유근형: 네 윤희석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친윤계 옛 외곽 조직인 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님을 만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뭔가 좀 당내에 좀 영향의 확대 뭐 이런 행보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윤희석: 일단 이 새미준의 이제 이영수 회장이라는 분이 이제 거의 뭐 한 30년 가까이 저희 당에서 이제 여러 가지로 조직적으로 많이 도와주신 분인데 그 역할이 이제 전당대회 같은 걸 할 때 당대표 선출 대선 후보 선출 이 과정에서 조직 이 부분을 담당을 했다고 봐야 돼요. 그러면 이분하고 이제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누가 먼저 연락했다 뭐 이것보다도 그 얘기는 이영수 회장 입장에서 볼 때 조직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앞으로 국민의힘을 끌고 갈 사람은 이 사람이라고 판단을 했을 겁니다. 일단 이영수 회장의 경우에 조금 설명을 보태드리면 홍준표 시장하고 가까웠고 그래서 처음에 이번에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있었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김문수 캠프로 가서 당 전체의 선대위에 참여하다가 결국 나오신 거예요. 중간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서 그렇다면 이제 이분의 평가가 나온 거죠. 홍준표 시장이 이미 탈당을 했고 김문수 후보로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내린 판단이 있을 거고 거기에 더해서 어찌 되었든 뭐 경위가 어찌 되었든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났다는 건 이분의 판단이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 이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유근형: 국민의힘이 아직 이런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 좀 화면 한번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재생) 최근에 뭐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에서 반바지 차림 사진도 나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 뭐 좀 국힘에도 영향이 계속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서용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상식적이지 않죠? 어, 제가 봐서는 그냥 침묵하고 그냥 차로 갔으면 되는데 굳이 기자의 질문에 답도 아니고 비켜라 나 지지자 좀 보게 이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을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봐서는 기자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키가 더 커요. 다 보여요. 그냥 앞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또 만에 하나 지지자들 좀 보게 좀 비켜라. 나는 지지자만 보고 산다.
그래서 지난 국정이 결국에는 파국을 맞은 게 아니겠습니까 싶어요. 왜 그러냐면 사람이 객관성을 가지려면 유튜브에 댓글만 보고 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댓글에는 늘 나 칭찬하는 것들만 또 눈에 들어오게 돼 있고요. 욕하는 거 보면 또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그런데 댓글이 지금 현 시대를 사는 현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거기에 국한된 하나의 채널일 뿐인데 제 생각에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러 오신 분들이 그런 댓글 수준의 지지자입니다. 정상적인 지지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온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과연 온전한 상식에서 판단된 지지일까라는 측면에서는 좀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고 아무리 실패한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으면 그런 모습들을 안 보였으면 어땠을까 침묵이 그래서 금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 유근형: 이 장면 보고 좀 생각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 윤희석: 일단 저는 저 취재 기자를 잘 알아서. 저 기자분이 굉장히 취재를 세게 했구나 그런데 이제 윤 대통령 입장에서 좀 불편한 게 있긴 있었겠죠. 본인이 재판 받고 나오는 장면인데 거기서 뭐 여러 가지 질문을 하니까 답변할 기분 당연히 아니었을 거고 해서 나온 얘기인데 이게 또 음성까지 다 이게 녹취가 돼가지고 나오니까 뉴스가 되는 걸로 그 정도로 판단합니다.

▷ 유근형: 윤석열 전 대통령 이슈도 있지만 사실 어제 나온 뉴스 김건희 여사의 입원 뭐 우울증 증세라고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대한 논박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특검 조사를 좀 피하기 위한 어떤 액션 아니냐 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 서용주: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아요.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물론 이제 안 좋아진 상황들은 당연히 이해는 됩니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그다음에 특검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잖아요. 16개의 혐의에 대해서 특검이 진행되면 출석을 해야 돼요. 숨이 턱턱 막히죠. 일반적으로 멀쩡한 사람들도 없던 우울증이 생길 거는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임하던 중에 입원을 했다면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찰이나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하였죠. 그러니까 본인이 해야 될 책임은 다하지 않고 그냥 본인 아프니까 나 봐주세요 하고 숨어버린 거잖아요. 이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태입니다. 좀 이해가 될까요? 안 되죠. 두 번째 서울 아산병원이요. 대한민국에서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사람 너무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그렇고요. 제 주변에도 돈도 있고요. 나름대로 인맥도 있고 하신 분들도요. 곧바로 입원 못 합니다. 의사가 권유해도요. 제가 아는 분들이 많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분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상황에서 또 아산병원을 나 의사가 입원하라는 권유를 하니까 내일 입원할게요. VIP 병동으로 곧바로 입원한다 이런 것들이 과연 본인이 누려야 될 권리만 주장하는 김건희 씨의 어떤 행태가 아닌가 싶어서 국민들한테 더 밉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다.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시면서 치료하셔라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유근형: 사실 뭐 저희 동아일보 오늘 오전 조간 보도를 보면 지금 검찰이 김건희 여사 녹음 파일을 수백 개를 확보했고. 사실 그 내용들이 조금 더 충격적입니다. 전 민정수석과 30분 넘게 통화한 기록도 있고 이게 단순 어떤 도이치모터스 사건뿐만 아니라 뭔가 국정 개입이나 이런 논란으로 좀 퍼지는 양상인데 이런 어떤 검찰의 수사 방향이나 이런 여파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 윤희석: 일단 이제 검찰 수사가 윤 대통령 재임 중에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 거기에 비해서 직을 면한 이후에는 검찰 수사가 굉장히 세졌다.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녹취를 많이 확보했다. 이러면 이제 국민들 비난이 나오죠. 왜 그때는 그러면 이걸 확보를 못 했냐 시간이 지날수록 확보하기가 더 어려운 게 맞는 건데 이렇게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몇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를 했는데 그때는 왜 못했냐 뭐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다 지난 일이고요.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또 새로 출범하게 되는 이 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 뭐 무혐의 처리했던 거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뭐 지금 입원 얘기도 하셨지만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 결과를 우리는 봐야 되는 거죠.

▷ 유근형: 이거 하나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이런 녹음 파일을 검찰이 이미 확보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 후에 어떤 수사 과정을 통해서 입수된 걸로 보시나요?

▶ 서용주: 그러니까 기사를 보니까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무혐의 처리를 한 것이 좀 나왔어요. 보도가요 예를 들면 직원이 김건희에게 40%를 주기로 했다든가 뭐 이런 30, 40% 이런 구체적인 어떤 이득에 대해서의 음성들이 확보됐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윤석열 검찰에서는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걸 수사했던 검사들도 책임이 없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제 이 특검이 합류해서 수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들은 그만큼 또 지난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담당했던 검사 즉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해태한 게 아니냐라는 측면에 있어서 김건희 씨의 수사도 수사대로 가지만 저는 이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검사들에 대한 수사도 같이 병행해야 되는 것은 뭐 피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 유근형: 그럼 이제 공수를 좀 바꿔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어떤 논란들이 조금 커지고 있는데요. 저희 그림 보면서 좀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김민석 후보자가 그 재산 증식 어떤 논란인데 2020년에 신고한 재산이 마이너스 5억 8000이었는데 올해 2억 1500만 원까지 늘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고요. 그 사이에 뭐 교회 헌금도 내고 또 추징금도 납부했는데 이렇게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 윤희석: 이거는요. 누가 봐도 좀 이상해요. 그 다른 거 뭐 누구한테 뭘 빌렸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다 떠나서 2020년부터 2024년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딱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는데 뭐 이렇게 얘기하죠. 소득이 한 5억 정도 돼요. 네 세비를 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쓴 돈이 한 10억 정도 돼요. 그럼 재산이 원래 있었던 거에서 5억이 줄어야 맞는 거죠. 근데 재산이 7억이 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 12억 정도가 그러면 소득에서 누락이 된 건데 그럼 그 소득은 그럼 뭐냐 이 질문에만 대답을 하셔도 지금 받고 있는 의혹의 상당 부분은 해소가 될 거라고 봐요. 근데 지금 아무런 얘기도 안 하잖아요. 이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내가 번 돈이 어디서 나온 돈이다라는 것만 얘기하면 돼요. 조의금 얘기하고 강연 수입 얘기합니다. 설마 뭐 조의금을 십 몇 억을 받았겠어요? 물론 조의금은 뭐 세금 안 받습니다. 그 상속세 대상도 아니고 증여세 대상도 아니에요. 그렇다 해도 뭐 조문객이 1만 명 이상 몇만 명이 와서 그럴 리는 없을 거고 그럼 이제 강연 수입이라고 봐야 되는데 이 기타 소득이잖아요. 그럼 받으면 본인 세비랑 더해서 종합소득으로 신고를 해서 종합소득세를 내셔야 돼요. 그러면 세금 낸 기록만 봐도 얼마의 기타 소득이 있었는지가 역으로 추적이 될 텐데 그런 세금 낸 기록이 있느냐 그다음에 또 이제 그 강연료를 준 데도 마찬가지예요. 원천 징수 3. 3%를 떼고 준단 말이에요. 그래야 이제 회계 처리가 되잖아요. 네 그러면 10억 정도를 예를 들어서 강연료를 준 데가 여러 개가 있을 텐데 합쳐서 그럼 그쪽도 문제가 돼요. 만약에 이게 맞다면 그럼 현금으로 줬다는 얘기잖아요. 이거 안 됩니다.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가 이거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이제 탈세 뭐 이런 것까지 막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잘 설명을 하셔야 된다.

▷ 유근형: 이 부분 뭐 청문회에서 좀 소명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 서용주: 보니까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지금 작성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나오는 말들은 그냥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라는 어떤 여러 가지 준비가 철저히 됐다고 좀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뭐 수입에 대한 부분들을 얼추 봐서는 어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수입이 왜 이렇게 늘었는데 나중에 쓴 돈보다는 왜 소득보다 많이 썼지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번 돈에 대해서는 한 몇 년간 쓰다 보면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명확하게 말하자면 딱 떨어지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세심하게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고 거의 뭐 천 원 한 장까지 지금 뭐 꼬투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상황은 24일 25일 날 총리 후보자 쪽 청문회 팀에서 준비하고 있다니까 그걸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제 불법 정치자금 부분에 있어서 자꾸 얘기하는데 차용과 불법 정치자금은 한 끗 차이일 수 있으나 저는 가장 황당했던 게 차용증이 왜 일괄적으로 같은 문구였냐 이름만 넣었다. 근데 대부분 차용증 다 같은 문구예요. 예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차용증 문구 해서 빌리는 사람한테 그거 보고 보내서 공란에다 이름 쓰고 금액 쓰고 날짜 쓰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 것까지 왜 뭐 차용증이 뭐 창작물도 아니고 뭐 같으면 안 됩니까? 그런 식으로 꼬투리 잡는 거예요.

▷ 유근형: 반론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 윤희석: 차용증 뭐 똑같을 수 있죠 차용증 문구가 뭐 뻔하니까요.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갚겠다 이런 건데. 이제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천만 원씩 같은 날에 빌렸다는 거 아니겠어요? 핵심은 그러면 이분들이 누구와 연결됐느냐 원래부터 금전 거래 했던 그 후원회장 주식 강 모 씨하고 연결이 됐다 이런 건데. 다 좋습니다. 뭐 돈 빌릴 수 있죠. 그분들이 김민석 후보를 믿고 후보자를 믿고 돈을 줬다고 하니까 그 사인 간의 거래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문제 삼고 싶지는 않아요. 말씀드렸던 그 부분 재산이 어떻게 늘었지 쓴 것보다 저 번 돈이 훨씬 적은데 어떻게 재산이 늘었지 이런 정말 요술 같은 회계 기법을 국제회계학회에 좀 알려주세요. 현대 회계학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 유근형: 사실은 국민 감정을 좀 가장 많이 흔들고 있는 것은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 고등학생 때 만든 법안이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되고 또 이런 것들이 뭐 의원실에서 세미나까지 하고 이런 게 좀 아빠 찬스 논란 사실 조국 전 대표와 비견되면서 뭐 이런 것들이 사실 감정적으로는 좀 더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거든요.

▶ 서용주: 말씀하시죠.

▶ 윤희석: 이제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민석 후보자 아니겠어요? 뭐 총학생회장도 하고 서른 갓 넘어서 국회의원 두 번 하고 여기까지 오신 분인데 아들한테 이제 이런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서 그 정도 되는 분이면 아들이 입법 관련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빠 이것 좀 발휘하게 좀 해주세요 하면 당연히 막는 게 맞잖아요. 그다음에 뭐 세미나 할 때 이럴 때도 도움을 안 주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제 드러났다. 그런데 이제 해명은 아 이거 입시할 때 쓰지 않았다 이거잖아요. 미국 대학을 갔어요. 아들이 그래서 그 미국 대학에서는 자료를 공유할 수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알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미국 대학에 가서 자료가 없어서 우리가 말을 못한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이제 대중이 생각하는 그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거지 자료가 없고 나는 그걸 쓰지 않았고 이런 거는 하나만 한 해명이라고 봐야 되겠죠.

▷ 유근형: 이 부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서용주: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에 제안했던 게 이제 그 동아리에서 이제 그런 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표절을 하지 않는 예방 교육 같은 거 이런 것들을 조금 사회 공론화 시켰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동아리 활동 차원에서 국회에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라던 차에 어떤 국회의원이 이거 괜찮은데 그거 관련 상임위겠죠. 표절을 하는 거는 옳지 않잖아요. 그리고 표절을 예방하는 교육을 하는 거는 좋은 취지잖아요. 그러면 좋은 취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김민석 후보 아들이라서 그런 취지를 말하면 안 됩니까? 저는 되묻고 싶어요. 왜 아버지가 정치인이고 아버지가 대통령이라고 본인의 표현과 어떤 생각과 이런 활동들을 하면 안 되죠. 그게 이제 김민석 후보자가 직접 본인이 관여해서 한 것도 아니고 동료 의원 중에 그 관련 상임위 의원이 불러다가 그 얘기를 청취하고 법안을 발의했는데 있는 그대로 복붙했다라는 주장들 그러니까 그 법안을 안 내보신. 주진우 의원인데 법안을 안 내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은요. 보통 오면 법제실에다가 법안의 초안을 넘기면 국회 법제실에서 그 초안을 법적으로 다 검토를 해서요. 다시 넘어옵니다. 그러면 이제 그 고등학교 친구들이 제안한 요지들을 열심히 해서 넘겼겠죠. 그러면 그거를 그대로 해서 발의하는 게 아니라 국회 법제실에 법제관들이 다 검토를 한 다음에 법률 용어에 맞게 법을 다시 재송부를 해서 국회 의원실에서 그거를 발의를 하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복붙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관계가 아예 틀린 거는 아니나 굉장히 국민들을 호도하는 현혹하는 그런 그 발언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

▶ 윤희석: 지금 제 답변을 잘 좀 들어보세요. 그 복붙했다 이 얘기는 저는 하지도 않았고.

▶ 서용주: 주진우 의원이 얘기를 했죠.

▶ 윤희석: 여기 주진우 의원은 없잖아요. 제가 한 얘기는 뭐냐 하면. 김민석 의원이 그 발의자에 들어가 있잖아요. 만약에 김민석 의원이 발의자에 없으면 저도 이거는 그렇게 볼 게 아니고 좋은 내용이라서 그 민주당 해명은 우리가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김민석 의원이 관여했다는 게 나오니까 대표 발의 안 했다고 이제 또 빠지실 거라고 저는 아는데 김민석 의원을 모르겠냐고요. 그 대표 발의자가 그런데 제 얘기는 설령 대표 발의나 다른 발의했던 의원이 그 김민석 의원의 아들이라는 거 제외하고 내용이 좋아서 법안을 발의했다 하더라도. 김민석 의원이 이름이 거기에 들어가면 아 김민석 의원이 아들의 어떤 활동에 대해서 의원들하고 얘기를 좀 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게 인지상정이잖아요. 그 부분 해명 못 하시니까 자꾸 딴 얘기하는 거 아니까. 저걸 어떻게 해명을 해요?

▶ 서용주: 그러니까 해명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아니 아니 좋은 법안을 아들이 내서 다른 의원이 냈어요. 공동 발의, 유예해 주세요. 그러면 아들이 낸 아이디어가 내가 보기에도 취지가 사회에 합목적적이고 괜찮아. 아들이 그러면 대견하다 해 줄 수 있는데 아름답다. 뭐가 문제죠?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없습니다.

▷ 유근형: 지금 댓글창에 두 분 부부싸움 하시는 것 같다고 지금.

▶ 윤희석: 솔직히 그렇잖아요. 저 같으면 안 하겠어요. 그렇게?

▶ 서용주: 저는 해요. 그거는 저는 합니다. 아무튼 이게 저는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거죠. 공동 발의잖아요.

▷ 유근형: 아무튼 오늘 두 분의 이 논박이 그대로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재현될 것 같은데 저희가 프리뷰를 본 것으로 하고 그날 저희가 청문회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궁금해 가지고 이거 하나는 좀 물어봐야 되는데 사실 이재명 정부의 어떤 초기 행보 중에서 뭐 눈에 띄는 게 몇 개 있었지만 저는 임은정 검사가 지금 국정기획위원회에 들어갔거든요. 이분이 검찰 개혁의 가장 적임자다 아니다 뭐 논박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이분이 들어간 것 자체가 저는 조금 뉴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 윤희석: 뭐 상징성은 있어요.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용기 있게 그 내부에 좀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지적했던 분으로 기억이 되는데 한쪽에 많이 치우친 의견을 말씀하신 적이 많아요. 내부자를 고발하고 막 이러고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도 많이 받으신 분으로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거는 지금 검찰 개혁 방향이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인지 기소청인지 기소만 담당하는 곳을 따로 떼고 수사를 다른 데서 해서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느냐. 예를 들어서 국민 입장에서 볼 때 내가 형사적인 피해를 받았는데 이 기소와 수사가 분리됨으로 인해서 내가 형사적으로 구제를 받는 데 있어서 시간이 늦어진다든지 수사가 좀 잘못됐는데 경찰 단계에서 그냥 기소 안 하는 걸로 했을 때 내가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없느냐. 그래서 내가 피해를 제대로 복구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이런 것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돼 있느냐, 정치 권력에 대한 수사 기소 여기에만 매몰돼서 검찰 개혁을 끌고 가는 방향 그것만 주장하신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 유근형: 그렇군요. 이거를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 지금 이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정청래 의원이 아무튼 나오시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에 박찬대 전 원내대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 분 중에 한 분 좀 꼽아주시죠 누가.

▶ 서용주: 임은정 검사 얘기를 먼저 좀 하고요. 임은정 검사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버텨왔기 때문에 이분은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검찰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에요. 조직에 대한 애정도 있고 그래서 저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보고요. 일단은 두 분 중에 누구를 더 낫게 생각하냐고요 그런 질문을 하면 안 되죠.

▷ 유근형: 누가 그러면 승리할 것 같은지 좀 예상을 좀 해주시죠.

▶ 서용주: 승리도 점칠 수는 없는데 저는 딱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지금 현재 박찬대 정총리 이 두 분의 어떤 당대표의 출사표를 앞두고 묘한 기류가 있어요. 그 당내에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분화돼서 서로 공격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래요. 벌써 네거티브 전이 시작된 거 보면 정말 이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내가 세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둘 다 강한 것 같아요. 정청래가 돼도 되고 박찬대도 돼도 되고 그러니까 그 당원들이 그냥 지금 막 뜨겁게 부딪히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뜨겁게 부딪히는 건 좋은데 상대 후보 내 후보가 당선시키기 위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네거티브 하거나, 또 없는 사실 비방 혐오 이런 걸로 이 첫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조금 오염되지 않도록 당원들이 조금은 침착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유근형: 오늘 그 토크 마무리하기 전에 사실 이 두 분이 가장 인기 있는 저희 방송의 패널이시거든요. 그래서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리면 저희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이 곧 구독자 10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런칭할 때만 해도 구독자가 굉장히 적었는데 두 분이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곧 실버 버튼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네 앞으로도 좀 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오신 분들 사실 구독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면 저희 10만 번째 구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다음에도 또 모셔서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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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WawaJzq1XY4
https://youtu.be/SVkzjBWVIxE
https://youtu.be/j19mFL14L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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