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 공수처 압수수색…이종호 관련 검사 위증 혐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9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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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고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9일 공수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와 송 전 검사의 자택 및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송 전 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고발된 바 있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2025.8.5 뉴스1
당시 그는 국회에서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언제 이종호 대표가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 알았느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공익신고자가 와서 조사를 받기 전엔 해병대 관련 수사 외압 등에 이 전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 등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은 2023년 7월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조사 결과 주요 혐의자로 적시된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로비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해 7월 송 전 검사를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지휘 및 감독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에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하고 공수처를 떠났다.

#채상병#이종호#공수처#채상병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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