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일 박정희·육영수 생가 찾는다…보수 결집 메시지 주목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6일 11시 34분


코멘트

대선 앞두고 공개 행보…24일 김문수 만나
金 “많이 도와달라” 朴 “하나로 뭉쳐 대선 이겨달라”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는다. 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난 뒤 첫 공개 행보로, 대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전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오후 충북 옥천에 위치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경선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할 것 없이 열심히 선거를 치르고 있다. 박 전 대통령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당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달라”며 “선거는 정말 진심으로 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국민들에 다가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