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정상회담 “안보·방산·에너지·AI 등 미래 분야 협력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8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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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18.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18.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양국이 안보·방산 분야, 에너지 안보,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참석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과 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내 기쁘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고자 한 데 대해 카니 총리가 한국의 방산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길 바란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한국#캐나다#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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