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 인터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제시한 사법부 독립 등 7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코너에 몰려 급한 입장에서 나온 정치적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의원은 23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전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A4 용지 3장 분량의 7대 요구사항을 꺼내 읽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대선 때 급하게 기용됐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등의 성과를 하나도 거두지 못했다”며 “그런 정치적 이야기를 세게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코너에 몰려있는 듯한 급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한 감이 있었지만 입장은 이해한다”며 “이제 막 선의를 갖고 대화를 시작하려는 대통령에게 덕담과 함께 폭넓은 대화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든다”고 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형성, 아들 입시 관련 ‘아빠 찬스’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더 확실하게 소명할 것으로 보고 김 후보자를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를 점수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90점 이상 줄 수 있을 정도로 (의혹이) 소명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권오혁 : 네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수현: 안녕하십니까?
▷ 권오혁 : 제가 주말에 SNS를 봤더니 지방에 좀 다녀오신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비 피해나 이런 것 때문에 우려 때문이실 것 같은데 상황이 좀 어떠셨나요?
▶ 박수현 : 우선 저는 뭐 주말에 지역구를 다녀오는그런 것보다도 매일 출퇴근하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19대 때도 그랬고요. 출퇴근하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이게 제 지역구가 충청남도 공주·부여·청양인데요. 지난 2년 연속 혹은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비 피해가 굉장히 극심했던 지역입니다. 부여군은 3년 연속, 청양군은 2년 연속 공주시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아주 그냥 뭐 비 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고 특히 지역구 의원으로서 걱정이 많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비 예보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제가 여러 가지 시설 관리를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우리 공주부여청양에 지사장님들과일일이 다 전화를 하면서 인재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워낙 많은 비가 쏟아져서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모르겠지만 인재라는 소리를 듣지않도록 사전에 점검을 좀 잘 해 달라 이런 부탁도 드렸고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아 정말 다행입니다. 부여의 홍산면 옥산면이라는 곳은 하룻밤에 한 200 mm가 왔고요. 공주시 유구읍에 한 100mm가 쏟아졌고, 청양군은 전체가 한 170 mm가 하룻밤에 쏟아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대비도 잘했고 다행스럽게 큰 피해는 없이 넘어갔는데, 하여튼 앞으로 이제 쭉 가을 폭우까지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이 잘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제 어제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 간의 오찬이 아무래도 많이 화제가 되고 언급이 됐을 텐데 야당 지도부에서 이제 법사위원장 문제,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문제 등등 굉장히 여러 사안에 대한 요구를 내놨습니다. 어제 뭐 이런 오찬 내용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다.
▶ 박수현 : 우선 첫째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서 이렇게 야당의 대표들을 모시, 오찬 회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한번에 많은 성과가 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서로 신뢰가 쌓이고 이게 진심이구나라고하는 것이 돼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사실은 합의 사항에 이를 수가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길 겁니다. 자주 만나기를 기대하고 어제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요구하셨던 내용들이나 송원석 원내대표가 하신 말씀을 7대 제언, 7 대 고언 이렇게 이야기를하던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그 입장에서는 그런 말씀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그분들께서도 그것이 어떤 합의가 된다거나 그런 것을 기대하고 하신 말씀은 아닐 겁니다. 또 대통령께서도 다 그런 입장을 알기 때문에 그러나 한 번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그렇게 말씀드린 대로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하나씩 하나씩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국민께도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 높이 평가합니다.
▷ 권오혁 : 아무래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를 또 언급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약간 어떻게 보면 사법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데 이런 요구는 좀 되게 괜찮았나요, 혹시?
▶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우선 보면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제 1야당의 대표가 8차례나 회담 요청을 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아서 그런데도 8차례를 다 거절했어요. 그런데 그 거절의 그 내용이 굉장히 좀 국민들 보시기에도 불편하고제1 야당의 입장으로 봐서는 모욕적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사법 리스크가 있는 사람과 회담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이었잖아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회의장에 나와서도 국무총리도 그렇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정말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모욕감을 느꼈는데 그러다가 결과적으로는 지난 총선 때 대패를 하고 나서 김건희 리스크가 막 불거지고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밀려서 야당 대표와 720일 만인가 회담을 했거든요. 그럴 때는 이미 모든 신뢰도 없고 그런 정치 공세를 할 수밖에 없죠. 야당 입장에서는 워낙 밀렸던 이야기가 많으니까. 근데 어제 같은 경우는 불과 며칠 만에 이제 자리가 이루어졌고 나오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제가 평소에 굉장히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응원도 많이 말씀도 드리고 하고 있는데 뭐 그런 정치적인 입장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에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대선 때 비대위원장으로 급히 기용이 됐는데 그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쉽게 제명 조치를 못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김용태가 기용된 성과를 하나도 거두지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6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뭐 어떤 것도 하나 젊은 정치인답게 당의 어떤 혁신이 되는 이러한 어떤 것들을 이루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결과적으로는 대통령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정치적인 이야기를 세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지금 그런 어떤 코너에 몰려있는 듯한 급한 입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이야기를 막 답변을 요구를 했다시피 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하셨을 겁니다. 좀 급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입장은 이해합니다.
▷ 권오혁 : 이재명 대통령도 아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A4 용지를 꺼냈을 때 뭔가 이제 약간의 예감을 또 하셨을 것 같고 아마 예전에 본인의 모습들이 좀 오버랩이됐을 것 같습니다.
▶ 박수현 : 그러니까 그게 2024년 작년 4월 29일인가 720일 만에 이제 마주 앉았는데 그때 이재명 대표도 굉장히 오랜 시간 발언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건 좀 이해를 해 주셔야죠. 왜냐하면 워낙 오랜 기간 안 만나 주셨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는 얘기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때 이재명 대표는 민생을 제일 먼저 이야기했어요.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것이 이재명표 야당표 정책이라 하더라도 민생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이야기를 제일 먼저 했고 길게 얘기를 했는데. 하여튼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러나 이제 막 대화 선의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대통령께 좀 어제는 좀 그런 이런 대화의 물꼬를 이렇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덕담과 함께 좀 폭넓은 그런 대화를 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 권오혁 : 네 어제 자리에서도 그랬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지속적으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제 주로 야당에서 맡았던 외통위원장이나 국방위원장 등 자리를 내놓겠다 이런 입장인데 사실 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거부 입장 불가하다는 입장인데 법사위원장을 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박수현 : 법사위원장을 줄 수 없는 이유보다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지금 이러한 원내의 어떤 구성 문제를 가지고 지금 요구할 힘이 있는가 아니면 명분이 있는가에 대해서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당내 문제도 정리가 지금 안 돼 있는 상황이잖아요. 복원이 안 돼 있어요. 더구나 온 국민과 국가를 위기에 빠뜨렸던 12·3 위헌 불법 비상계엄 그 내란의 종식에 관한 이런 과정에서도 의견이 일치가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원내 구성에 관한 요구를 한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명분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법사위원장을 갖겠다는 이야기인데 돌아보면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구체적인 실명에서 그렇지만 김도읍 의원께서 비대위 법사위원장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성과를 한번 찾아보십시오. 법사위를 거의 열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21대 국회가 역대 국회 중에서 법안 처리율이 가장 낮은 국회 중의 하나로 비난을 받지 않았어요? 자 그렇게 해놓고 법사위원장만 달라 나머지는 주겠다. 그럼 외통위나 다른 위원회는 법사위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21대 국회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법안 처리율이 낮았던 그런 어떤 과거를 생각하면 그것 역시도 또한 명분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원내 구성에 관한 요구를 가지고 정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지금은 당내 문제를 빨리 정리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출발하는 것이 외람되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먼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 권오혁 : 이제 내일부터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 동안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고 있고 재산 증식 정치자금 법 위반 여러 가지 그리고 아빠 의혹부터 해가지고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들을 꺼내놓고 있는데 뭐 여러 가지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의원님도 뭐 여러 방송에서도 입장을 알려주셨었는데 충분히 청문회에서 좀 해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 박수현 :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김민석 후보자도이미 언론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지금 SNS에 계속해서 입장을 밝히면서 일부 소명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충분하게 국민이 보는 앞에서 해명할 것을 해명하고 하는 것이지 그 이전에 정치 공세성 질문까지 다 답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저는 국민의힘도 지금 이틀이 청문회가 잡혀 있지 않습니까? 이틀 동안 이 문제만 가지고 청문회를 유지할 힘이 있을까. 오히려 국민의힘이 걱정이 돼요. 그리고 이제 김민석 후보자와 저는 이제 대학 1년 선후배 차이로 또 고생했던 기간도 상당히 같이 겹쳐 있고 또 많은 부분도 함께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후보자의 삶에 대해서 충분하게 짐작도 하고 있지만, 18년 동안 정치 낭인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그런 일들 중에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쉽게 얘기하면 그 정치자금의 어떤 문제, 몇 억에 관련된 그런 문제인데요. 이런 문제가 사실은 경조사 출판기념회 뭐 이런 어떤 부분들이 몇몇 차례 있었다 이런 거잖아요. 그것을 왜 그러면 재산 등록때 신고하지 않았느냐의 문제인 것인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제 뭐 일부 그렇게 해명이 된 것은 된 것이고요. 그다음에그렇다고 해서 뭐 본인이 이제 지금 정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뭐 국민들의 평균적인 눈높이 선에서 충분하게 설명을 할 것으로 보고 국민의힘이 전략을 좀 빨리 바꿨으면 좋겠어요. 이 문제 하나만 가지고는 이틀 청문회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 권오혁 : 다양한 의혹 중에 여러 가지 사적 채무 의혹도 좀 있습니다. 강 모 씨라고 하는 예전에 후원을 해 주셨던 분들을 포함해서 11명으로부터 1억 4000만 원을 빌렸다라는 부분인데, 최근에 그 부분을 돈을 이제 다시 갚기도 하고 해가지고 좀 이런 부분이 사실상 정치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해 준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히 해명이 됐다고 보시나요?
▶ 박수현 : 뭐 저는 이제 충분하게 해명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러나 청문회에서 그런 부분을 더 확실하게 소명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김민석 후보를 저는 믿습니다.
▷ 권오혁 : 아무래도 뭐 좀 저의 민감한 아빠찬스 의혹이나 이런 것들도 예전에 조국 전 장관의 사례를 떠올리기도 하고 하는 부분이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는 아닌데 아무튼 약간 교육 부분은 항상 이제 시청자분들이나 여러분들이 굉장히 민감해 하시는 부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들의 관련된 부분을 법안으로 냈다거나 세미나를 열었다거나 이런 부분들도 이야기가 나오는 건데 그 아빠 찬스라는 지적 자체에 좀 공감은?
▶ 박수현 : 저는공감하지 못하겠어요. 그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제 지역구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19대부터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것도 이제 고속버스로 출퇴근을 주로 하고 오늘처럼 방송에 막 일찍 시간을 맞춰야 할 때 KTX를 타거나 이러거든요.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을 돌아보면 제 이름으로 대표 발의한 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 그때가 가장 아주 짜릿한 보람을 느끼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그 제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것을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고 생각을 하냐면 제가 고속버스를 타고 있을 때 고속터미널에서 저를 만나러 오신 동네 이장님들 뭐 새마을 지도자 노인회장님 이런 분들이 어떤 불편 사항을 이야기한다거나. 그 다음에 정책 제안을 하신다거나 적극적으로 뭐 개선 사항을 요구한다 이런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어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것이 법안으로 대표 발의되는 쪽으로 확장되는경우가 굉장히 많고 사실 제가 대표 발의해서 통과된 법안들이 대개 그런 것들이거든요. 그런 것도 무슨 찬스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이 법안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가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은 국민 아닙니까? 그런위치에서 어떤 얘기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입법 발의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은 굉장히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김민석 후보자가 이야기하기를 또 야당은 그것을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을 이 학생이 대학 입시에 그런 것들을 활용했느냐라고 하는 부분을 지적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적 없다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너무 과도한 정치 공세이고 김민석 후보자의 말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뭐 중요하지 않은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권오혁 : 의원님께서도 이전 방송에서도 공직자가 꼭 100점짜리 후보자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럼 지금 뭐 혹시 가능하시다면 지금의 김 후보자 후보자는 점수를 매겨주신다면 몇 점으로 좀 평가를 하시나요?
▶ 박수현 : 100점짜리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린 건 아니고요. 100점짜리 사람이 어디 있겠냐 뭐 이런 원론적 말씀을 드린 것이죠. 저도 늘 두렵습니다. 국민 앞에 설 때 선거에 나갈 때 늘 두려운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 선거 때만이 아니라도 그러한 늘 성찰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그래서 원론적 마음으로 저도 어디든지 가면 우선 솔직할 필요가 있어요. 국민에게 지적을 받으면 들어봐서 사실 여부에 판단해서 사실이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잘못됐으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그런 태도를 국민은 보시거든요. 다시 말해서 국민이 100%, 100점 짜리라고 보고 계신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원론적 말씀을 드렸고 다만 그런 잘못할 수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지적됐을 때 어떻게 그런 국민의 질문에 답하느냐라고 하는 태도를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이제 그것과 별개로 이건 원론적인 것이고 김민섭 후보자에게 지금 제기된 이런 문제들만 가지고 문제점이라고 본다면 저는 뭐 90점 이상 줄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소명이 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권오혁 : 네 알겠습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이제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자. 이런 식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좀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좀 공감하시는 입장이.
▶ 박수현 : 아니 공감하는 게 아니라 이것은왜 처리가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것이 역대 국회 때마다 전부 다 이것이 제출이 됐어요. 이 법안이 그리고 다 합의가 돼 있는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여야가 바뀌기만 하면 이게 처리가 또 안 돼요. 그래서 이 개정안이 이미 합의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윤리 검증과 그다음에 능력 검증을 별도로 해야 된다 그래서 윤리 도덕 검증은 비공개로 그 다음에 능력 검증은 철저히 공개로 이렇게 하자는 것이고, 대개 선진국이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우리도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 합의 돼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것을 처리를 못 해 온 것이죠. 원내대표끼리 처리하기로 사인까지 했어요. 그런데 처리가 안 된 것이 지지난 국회로 제가 지난 국회인가 하여튼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문제를 반드시 처리를 해서. 그러다 보니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손실도 있어요. 도덕적으로흠이 좀 적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 어떤 도덕 검증 때문에 어떤 입각 제안이나 이런 것들을 거절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이제 청와대 첫 대변인이어서 그때 이런 경험들이 있는데 그때 아마 제 언론 브리핑 한것도 내용이 나와 있을 겁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부처의 장관은 무려 스물일곱 번째인가그렇게 제안한 분이 장관이 된 부서도 있어요. 그 앞에 스물여섯 분은 가족의 반대 그러니까 이렇게 불려 나가서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온 가족까지 탈탈 털리는 이런 거 당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가족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런 제도는 빨리 좀 정비를 국회에서 해주는 것이 능력 있는 공직 후보자를 뽑아서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게 국가에 대해서 국민에 대해서 이익이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권오혁 : 사실 언론에서 특히나 이런 후보자 검증 때 많이 지적하는 부분 중에 도덕성 관련된 부분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 그렇습니다. 굉장히 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긴 해서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전체 비공개가 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물론 심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들추는 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가 안 됐을 때는 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 박수현 : 그러니까 이제 그런 윤리 검증을 다루는 기구 거기에 이제 우선 국민의 대표성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들어갈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지금의 질문의 기저에는 그런 어떤 국회의원들이 신뢰가 있느냐 또 정파적으로 나누어서 그 안에서 또 싸우고 그러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제대로검증이 되겠냐 어 또 사실은 이렇게 국민께 불편하지만 다 직접 알려지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 뭐 이런 어떤 말씀들이 계신 거죠? 결과적으로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런 제도를 만들되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야 정쟁을 떠나서 좀 검증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신뢰를 만들어 가는 것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첫 출발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그렇게시작하는 것이 맞죠.
▷ 권오혁 : 지금 이 시점에 검찰이 이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를 했습니다. 국민힘 측에서 이제 고발을 한 지 하루 만에 수사 부서에 이제 배당을 한 건데 이러한 좀 일종의 민주당에서는 이제 정치 검찰의 김민석 죽이기가 시작됐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박수현 : 글쎄, 이게 고발장이 접수되자마자바로 사건을 다음 날 배당하는 것이 통상적인 수준의 절차일까라고 하는 생각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너무 빠른 거 아니야 뭐 이런 생각. 그래서 여전히 정치 검찰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보는구나라고 하는 의혹을 민주당으로서는 또 후보자 입장에서는 제기할 수 있죠. 검찰에서 어떤 수사로 받아들여져서 사건 자체가 배당이 됐다는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지적하고 반발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권오혁 : 감사합니다. 네 이제 오늘로 해서 이제 정부에 30조 5000억 원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이 됩니다. 관련된 논의가 시작이 될텐데 사실 뭐 예결위원장 문제부터 해 가지고 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이 추경안 자체에도 좀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추경에 대한 효과 부분부터 시작해가지고 일정 부분 전 국민 지원에 대한 부분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좀 야당을 설득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박수현 : 우선 야당의 의견을 잘 들어야 되겠죠. 그중에서 합리적인 지적이 있으면 잘 수용해서 반영을 해야 되겠죠.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 혈세를 쓰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 민생의 정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야당이 지금 제기하는 문제는 재정 건전성의 우려가 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 때 왜 공약을 했습니까? 이 문제를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주장이 명확치가 않아요. 이 규모가 크다는 건지 하지 말자는 건지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들이 공약이었습니다. 재정 건전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그래 이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뭐 GDP 대비 어떤 국가 부채 비율이라는 것이 그렇게 하지 말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그런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기획재정부도 입장을 밝히고 있어요. 이것이 하루가 늦으면 그만큼 효과가 없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본인들이 대선 때 공약한 일인 만큼 지금 본인들의 잘못으로 경제가 위기가 왔고, 그다음에 민생이 이렇게 정말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 정도가 아니라 정말 아우성일 정도로 지금 이렇게 심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의 기준에 다 100% 맞을수는 없지만 적어도 본인들이 이렇게 폭망하게 한 경제와 민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그런 어떤 최소한의 생각을 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권오혁 : 추경안과 관련해서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같은 경우도 빠른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여야 간의 평행선이 이어질 경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을 텐데 만약에 여당 야당에서 지속적으로 좀 협조를 안 한다면 어떤.
▶ 박수현 : 지속적으로 협조를 안 하시기는 힘들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 이 고통이라고 하는 게요. 저희들처럼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피가 마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민생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기본 요소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지금 국제정세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통상 압박뿐만이 아니라 지금 중동의 정세가 저렇게 심상치 않고 그다음에 물가의 상승 지금 우려가 지금 굉장히 지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하루하루가 천금 같은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도 엊그제까지 여당을 해본 분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니 추경호 전 원내대표마저도 이분은기재부 출신 아닙니까? 그리고 송언석 지금 신임 원내대표도 당연히 관료 출신 아닙니까? 본인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정치 공세로 지금 이것을 막을 명분이 전혀 없다 시간이 금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권오혁 : 국정기획위원회 이제 잠깐 언급하겠습니다. 이제 여러 부처 특히 검찰과 해수부 그리고 방통위의 업무 보고가 중간에 중단이 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야당에서 특히 안철수 의원은 국정위가 좀 점령군 행세를 한다 이런 비판도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지금 국정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 상황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 박수현 : 글쎄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수위 때 본인들이 했던 발언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그랬어요.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제가 청와대 수석이었지만 저희들에게 “인수인계를 정말 철저히 잘해라”라는 당부를 여러차례 하셨어요. 저희들이 청와대에 대통령실의 인수인계를 위해서 여러 차례 인수인계를 받으러 와라 그래도 안 왔던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때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렇게 해놓고 지금 와서 그것을 갑질이라고 이렇게 욕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검찰청, 방통위는 자 적어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들만큼은 언급이 돼야 되는 업무보고 아니겠어요? 검찰청은 기소와 수사권의 분리라고 하는 것을 통째로 빠져 버렸어요. 업무보고에서. 아니 이런 알맹이가 빠진 업무 보고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방통위는 무려 23건의 대통령 공약 사항 중에서 아주 지엽말단적인 8가지만 언급하고 나머지 통째로 빠져버렸어요. 핵심들이. 아니 이런데도 업무 보고를 받고 있고 지적을 안 해야 됩니까? 그리고 인수위가 없는 그러한 어떤 과정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이것은 준비가 아니라 바로 실행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부의 공무원들은 어떤 정권에서 시험을 봐서 그 임기 동안 뽑은 공무원들이 아니라 이미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로 선서하고 마음을 먹고 대한민국의 공직자가 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든 어떻게 되든 간에 그런 어떤 일관된 자기 국가의 이익과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그런 측면에서 강하게 질책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야 국정기획위원회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지적한 것이지 갑질을 해서 뭐 하겠습니까? 지금 이문제를. 그래서 국민의힘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고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권오혁 : 네 이제 특검에 대한 수사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제 세 차례 출석 요구가 있었는데 모두 응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 이제 특검과 협의를 해서 체포가 됐든 재구속이 됐든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라는 의견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박수현 : 법적인 문제를 따지기를 떠나서 윤석열전 대통령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일으켰을 때 국민에게 발표한 담화를 우리가 기억할 것입니다.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은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자기 명령을 받았던 사령관들은 전부 다 구속이 돼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내란 수괴 아닙니까? 그런데 나는 잘못이 없다 그래 가면서 그 국민들에게 분노와 불면의 밤을 몇 달 동안 지속하게 만들었어요. 거기에 법원은 정말 날짜 계산이 아니라 시간 계산이라고 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내란 수괴를 석방했고 그다음에 검찰은 여기서 즉시 항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내란 수괴의 석방을 보장해주었어요. 이런 사람들이 지금 유지가 되고 있어서 내란 종식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지름길이고. 경제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또 어떤 출석을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 거부하고 이런 모습은 정말 하루라도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본인이 저질렀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그런 어떤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파렴치한 그런 일이고. 바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그런 일 하라고 특검을 국민께서 허락해 주셨고 대통령 선거에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신 것이고 그렇게 된 것 아닙니까? 그렇게 돼야 합니다.
▷ 권오혁 :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이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인지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가 됐습니다. 조금 어떻게 보면 이미 수사가 됐던 사안인데 지난주에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 이게 검찰의 부실 수사이냐 아니면 좀 수사를 무마하려는 의도가 원래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 박수현 : 그런 지적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앵커께서 말씀 질문하신 게 정답입니다. 정말 이래서 검찰 해체 여론이 자꾸 명분을 얻는 것이죠. 국민의힘에서는 또 김건희 측에서는 이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들고 나오는 전가의 보도 같은 논리가 있어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탈탈 털었는데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이 책임져야 한다,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입니다. 지금 새로 나온 이 증거들은 김건희에 대한 공범들에 대한. 그렇죠 우리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한 공판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는 것이에요.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새로운 증거들인데 그 증거들을 윤석열 정권의 검찰들이 아예 눈을 감고 안 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했습니까? 경호처 부속 건물에 출장 조사를 하고 핸드폰을 뺏기고 조사를 하고 그러면서 지금 말씀하신 이런 아주 스모킹 건에 가까운 그런 진술과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무혐의처리를 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검찰이 4년 동안 이것을 증거를 찾지 못했는데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고 저는 보는데 그것이 특검이 시작하자 마자 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증거를 찾았잖아요. 왜 이 증거를 찾을 수 있었고 그 증거의 실마리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검찰 윤석열 검찰은 이걸 찾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부실 수사뿐만이 아니라 이것은 저는검찰이 일부러 선택적으로 김건희를 봐주기 위한 권력에 눈을 감고 권력의 시녀로 그렇게 노릇을 한 그런 아주 범죄를 저질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권오혁 : 네 민주당 전당대회 부분을 마지막 질문으로 좀 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8월 2일에 지금 날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미 뭐 오늘 이제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이제 출마 선언을 11시에 하시기로 예정돼 있고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출마 선언을 하신 상태죠. 그런데 양 두 분 다 이제 친명 의원 지지자들 간에는 약간 좀 갈등 양상도 살짝 보이고는 있어요. 그래서 의원님 보셨을 때는 지금의 이런 좀 약간의 과열 양상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박수현 : 글쎄요. 저는 뭐 차분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것이 적어도 민주당의 구성원들의 집단 지성일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저도 고민이고 많은 당원들이 고민일 거예요. 저는 이 당대표 선거를 이렇게 아마 정리를 해보고 싶어요. 규정을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전에 올라간 양궁 종목의 결승전 같은 게 아닐까. 그래서 누가 금메달이 되든 누가 은메달이 되든 국민들은 정말 박수 치면서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그냥 지켜볼 수 있는. 두 분이 다 똑같은 자격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당대표 후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제가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누구도 지지 않는 선거다. 무조건 당원이 이기는 선거다. 그러므로 아마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그렇게 민주당 당원들을 갈라치기 하려는 그런 어떤 공작 움직임들이 보여요. 막 싸우게 만드는 것들을 막 올려가지고 그러나 절대 민주당 구성원들은 그런 공작에 놀아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양궁에 우리 선수끼리 하는 금메달 은메달을 누가 따든 어떻습니까? 그런 우리 선수끼리 결승전에 올라간 그런 종목처럼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것이고 또 내란 종식을 우리가 해야 하는 그런 어떤 집권당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그리고 그것을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과는 확실히 다른 정당이다라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당대표 선거가 될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 권오혁 : 또 하나 좀 후속 질문을 드리고싶은 게 그런데 사실 후보 등록은 7월 10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3의 후보가 추가로 나오시거나 할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 박수현 : 그건 모르겠죠. 그건 모르겠는데 현재로는 그냥 이렇게 두 양자 대결 구도로 가는 것 아닐까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고 워낙 뭐 당에 대한 기여도 그다음에 이번 내란을 극복하는 이런 과정에서그 기여도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 당에 대한 기여도, 국민의 어떤 바람에 대한 기여도 이런 측면에서 워낙 두 분이 누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그런 아주 박빙의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당원들의 판단도 어렵겠지만 그러나 굉장히 즐겁게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권오혁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제 박수현 의원님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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