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을 챙길 것을 지시했다. 엑스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챙길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총리 계정을 언급하며 “총리님,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김 총리는 약 26분 뒤 “대통령님, 지금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현장 상황을 종합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이 대통령은 7일 김 총리와 오찬 회동한 자리에서도 APEC 개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사전에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APEC 준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김 총리는 이날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정상회의장 등 시설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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