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尹호위무사’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파면 재가

  • 뉴스1
  • 입력 2025년 7월 22일 11시 15분


코멘트

김성훈, 지난 15일 중징계 처분인 ‘파면’ 의결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민사회 원로인 함세웅 신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찬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1/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민사회 원로인 함세웅 신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찬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1/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파면안을 재가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일(21일) 김 전 차장의 파면안을 결재했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호위무사’로 불릴 만큼 핵심 인사로 꼽혀왔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15일 고등징계위원회를 열고 직권남용 등의 사유로 김 전 차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인 ‘파면’을 전원 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5급 이상 경호처 직원에 대한 파면 및 해임은 고등징계위 의결을 거쳐 경호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돼 있다. 김 전 차장은 직제상 1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체포 지시에 불응한 경호처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 대통령실 비화폰 통신기록 삭제 지시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4월 사직서를 제출한 뒤 현재까지 대기발령 상태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