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40%, “잘한다” 26%…李지지율 60%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30일 11시 02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소폭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모두 ‘경제·민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30일 한국갤럽이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날 발표한 1월 5주 여론조사 결과(전화조사원 인터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0%,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였다. 긍·부정 평가 모두 전주 발표된 1월 4주 차 조사보다 각 1%포인트씩 내렸다.

국정 지지율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 ’경제·민생’(19%)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교(17%) 소통·국무회의(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2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외교(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독재·독단(5%) 부동산 정책(5%) 등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직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등의 순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른 데 대해 “장동혁 대표의 단식 중단과 당무 복귀에 힘입은 것으로 짐작된다”면서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의결은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1월 29일)에 이뤄져 그 반향은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40%로 나타났다.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21%) 집값 안정화 노력(14%) 등이고, 부정 평가로는 집값 상승 억제 못함(18%) 대출 한도 제한(9%) 등의 순이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 방침을 밝히는 등 부동산 세제 개편을 포함한 고강도 대책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코스피가 꿈의 ‘오천피’를 돌파하며 주식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은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아파트·주택, 땅·토지 등 부동산이 22%로 나타났다. 갤럽은 “이번에 (부동산과 주식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와 코스피 5000 돌파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이재명#국정 지지율#여론조사#경제 민생#부동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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