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검토 안해…기업이 판단할 몫”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8일 17시 39분


뉴시스
청와대는 8일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 요구’와 관련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기후에너지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달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말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 이전이 국가 생존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맞받았고, 전북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단 이전 주장 목소리가 커지자 논란이 과열됐다.

김 대변인은 신규 원전 건설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원전을 신규로 건설해야 한다거나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는 건 좀 이르다”며 “다만 에너지 대전환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할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혼란들을 여러분도 직접 겪고 보고 계실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으로 가져와 팔고, 원유 매각 금액은 미국산 제품을 사는 데 사용하겠다”며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통제 방침을 내비쳤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기업 이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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