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기 한국인 쇼호스트, 인천공항서 필로폰 밀수 적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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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방 파우치·밑바닥 등에 필로폰 12g 392명분 은닉
“첨단 탐지장비·기법으로 세관검사서 마약 반드시 적발돼‘

ⓒ뉴시스
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한국인 여성이 포함된 일당이 12g에 달하는 필로폰을 밀수하려다 적발돼 구속됐다.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은 392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특송화물을 통해 캄보디아로부터 필로폰 11.77g을 밀수입한 한국인 A씨(여·33세)와 B씨(남·33세)를 검거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관은 올 4월 캄보디아발 항공 특송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특송화물로 보낸 여행가방 속 파우치와 밑바닥 등에 5개로 소분해 분산 은닉한 필로폰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세관 수사팀은 해당 화물의 수취 주소지에서 B씨를 검거했다. B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마약을 발송한 공범 A씨를 확인하고 캄보디아에서 입국하는 A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긴급체포 했다.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A씨는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 캄보디아 현지 사정에 밝은 A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후 국내로 발송하는 역할을 했고, 코인과 주식 등 개인 투자 활동을 해온 공범 B씨는 마약류 밀수 및 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분담해 필로폰을 밀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용배 세관 마약조사2과장은 “마약을 소량으로 분산해 은닉하더라도 세관의 검사과정에서 반드시 적발된다”며 “진화하는 마약 밀수수법에 대응해 첨단 탐지장비와 새로운 적발기법을 도입하고 적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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