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몰카 피의자, 4년 만에 2배…딥페이크는 2년 만에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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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10대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556명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성 관련 범죄 피의자 연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된 18세 이하 피의자는 총 1372명이다.

카메라를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피의자 수가 2020년 대비 약 93% 증가한 것이다. 2020년 710명이던 관련 10대 피의자는 △2021년 941명 △2022년 1040명 △2023년 1224명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10대 성범죄 역시 불과 3년 만에 1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허위영상물 범죄를 저지를 10대 피의자는 52명이었으나 2023년 91명, 2024년엔 54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1~8월 만에 556명이 관련 범죄를 저질렀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월 지속해서 늘어나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의 불법 영상물 긴급 삭제 지원 체계(핫라인)를 올해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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