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실종’ 스님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남은 1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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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3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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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2025.7.22.뉴스1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2025.7.22.뉴스1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23일 실종자가 추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된 신안암 스님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지난 20일 오전 0시 45분쯤 신안면 외송리에 있는 신안암 스님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나흘 만이다.

시신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지난 19일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이다.

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수색 장소는 급경사지에다 거대한 암석과 토사물 등이 남아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적재물을 제거, 수색 공간과 추가 장비 투입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실종자들이 하천에 떠내려갔을 경우를 고려해 진양호와 경호강 등 사고지역 인근 강변을 수색 중이다.

(산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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