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복귀 논의’ 본격화…수련협의체 25일 가동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3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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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등 수련협의체 25일 복지부와 첫 회의
“수련 연속성 보장·수련환경 개선 등 논의할듯”

의정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복귀 논의에 앞서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확정한 가운데 21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21. [서울=뉴시스]
의정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복귀 논의에 앞서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확정한 가운데 21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21. [서울=뉴시스]
이달 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정부와 전공의 단체, 수련병원 등이 사직 전공의 수련병원 복귀율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구성된 수련협의체는 오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첫 회의를 갖는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해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19일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의정 테이블에 올릴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의결했다.

수련의 연속성 보장과 맞닿아 있는 것은 현재 입영 대기 중인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조치다. 대전협은 국민 여론을 감안해 입대 연기 등의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입영 대기 중인 상태에서 복귀하면 수련이 끝나기 전까지 입대를 연기하고,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도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는 늦어도 내주 중엔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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