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행복얼라이언스 스쿨’과 연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식우려 아동에 식사 지원도
도미노피자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다 함께 피자교실’을 이달 7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다 함께 피자교실’은 서울 성동구 아동복지시설 라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도미노피자 본사 조리시설로 초청해 피자 만들기 과정을 체험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피자 반죽 만들기, 토핑 올리기 등 피자를 직접 만들어봤다. 도미노피자 임직원은 강사로 참여해 실습을 도우며 참여한 아이들에게 조리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이 완성한 피자는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은 도미노피자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얼라이언스 스쿨’과 연계돼 운영됐다.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은 복지 사각지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돕자는 취지로 기획돼 2022년 시작된 아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아동 약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름방학 기간이었던 올 7, 8월에는 도미노피자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어린이 약 200명에게 실습형 교육을 제공했다. 이달까지 SK브로드밴드는 지역 방송국 방문 진로체험 교육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항만안내선 탑승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 활동도 벌였다. 지난달 22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 지역인 인천 동구 지역아동센터 7곳의 어린이들을 찾아 피자를 만들 수 있는 조리 시설이 설치된 차량 ‘도미노 파티카’에서 현장 조리한 피자 약 100인분을 제공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이다.
도미노 파티카는 2008년부터 전국의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도미노피자 측에 따르면 도미노 파티카가 운행한 거리는 현재까지 지구 약 13바퀴인 50만여 km다. 지난해 11월 남수단 파병을 앞둔 한빛부대 장병들, 4월에는 보건의 달을 맞이해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미노 파티카, 임직원 참여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아동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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