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창원서 불법체류자 호송중 수갑 풀고 도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1일 10시 09분


경찰, 스리랑카인 추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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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되던 불법체류자가 수갑을 푼 뒤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가 도주했다. 이 남성은 같은 국적의 다른 불법체류자 2명과 함께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된 뒤 청사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던 중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출발했으나 승합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수갑 한쪽을 풀고 도주했다. 호송 차량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수갑을 풀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관 4명이 불법체류자 3명을 호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2019년 체류 자격이 만료된 상태로 경남 합천에서 단속에 적발돼 전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 형사팀과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도주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호송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당시 경찰관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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