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한 데 이어 굴착기 2대를 확보해 현장으로 보냈다.
관계당국은 구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붕괴 원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6.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앞서 지난달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환경부·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예측 가능한 사고들이 무관심 또는 방치로 벌어질 경우 사후적 책임을 아주 엄격하게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며 “문제는 최대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일 테고 세 번째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언급하며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그런 재난 사고들”이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난이나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안전시설 현황 점검을 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15일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2025.07.14 청주=뉴시스이달 14일에도 이 대통령은 오송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관리를 부실하게 해서 인명 사고가 나면 이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그 책임을 아주 엄중하게 물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