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수급추계위 참여해야…의료개혁 과제 이행, 성과 낼 것”
“의료개혁 과제 충실히 실행…체감 성과 낼 것”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상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4.11.28 뉴스1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21일 “정부는 대학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학생들이 차질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 중”이라며 “이제는 의대생들도 조속히 학업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가 수련을 중단하고 많은 의대생이 학업을 멈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노력해 의료체계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 신입생들과 복귀하는 의대생들을 위해 각 대학별로 교수 충원, 강의실 및 기자재 마련 등 구체적인 의대생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학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학생들이 차질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이 조정관은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 공청회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참여했다”며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가 의정갈등의 꼬인 실타래를 푸는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계에서도 수급추계위 법제화를 비롯한 의료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조정관은 “무엇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장기화하여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는 국민과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의료개혁 과제들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실행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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