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추가 모집이 시작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공의, 12일부터 인턴 대상 수련병원별 추가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추가 전공의 모집은 3월 수련 전까지 병원별로 모집 기간 등 개별 운영한다. 2025.02.10. [서울=뉴시스]
정부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등을 수련병원의 여건 등을 고려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원회 제1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된 전공의 수련 혁신과 관련해 올해 사업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등이다.
특히 근무시간 단축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현황을 살펴본 뒤 수련병원 여건 등을 고려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를 두고선 책임지도전문의, 교육전담지도전문의, 수련지도전문의 등 각 지도전문의가 수행해야할 역할 및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다뤘다.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의 경우 중증부터 경증까지 다양한 중증도를 경험할 수 있게 공공·지역의료 등을 포함한 협력체계 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수련 프로그램 내용 및 전공의 파견 지원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특위와 전문위에서 논의했던 전공의 수련 혁신 방안 등 의료개혁 실행방안이 현장에서 충실히 구체화되고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게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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