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생한 싱크홀과 300m 거리
부산 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에서 하루 만에 또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상구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경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인근 도로에서 가로와 세로 각 3m, 깊이 2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당 지점은 전날 폭 5m, 깊이 4.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한 학장동 동서고가도로 인근 횡단보도와 300~400m 떨어진 곳이다. 싱크홀이 발생한 두 지점 모두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와 관계기관은 현재 싱크홀 주변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사상구는 “싱크홀인지, 도시철도 공사 굴착 과정에 발생한 지반 붕괴 등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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