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5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수영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 열린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 두 바퀴를 도는 오픈워터 수영을 마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스카이런’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대회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최근 5년간 대회 수영 기록이 없거나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회 전날 사전 수영 테스트를 진행했다. 수영 테스트에 통화하지 못한 참가자는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는 달리기 종목인 ‘스카이런(SKY RUN)’ 종목에만 참가할 수 있었다. ‘석촌호수 물맛’을 보려는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참가자 800명 모집이 당일 조기 마감됐다.
6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열린 2025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수영 출발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년 여름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대회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 참가자가 롯데월드타워 123층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5년째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수질 정화 선박을 운영하고,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수심 0.6m에서 최대 2m 이상까지 보일 정도로 맑아졌고,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맑아진 호수 위에서 펼쳐진 참가자들의 도전이 해마다 이어지며 환경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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