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제공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시상식에서 글로벌 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국방·안보 및 박물관 분야의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백 회장은 군사·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외교 역량을 바탕으로 전쟁기념사업회를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백승주 회장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백 회장은 제40대 국방부 차관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외교 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쟁기념사업회를 이끌어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의 기억을 매개로, 전 세계와 안보 가치를 공유·확산하고 있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여러 국내외 귀빈들과 소통하며 안보 협력과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6·25전쟁 참전국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행사와 공동 전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 회장은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와 안보 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장’도 함께 수상했다.
백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쟁기념사업회를 국민과 세계인을 위한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해 온 노력에 대한 평가로 생각한다”며 “전쟁기념관이 역사와 안보의 가치를 공감하게 하는 공간으로, K-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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