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0㎜ ‘극한호우’에 인도 폭삭·도로 쩍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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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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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20분쯤 광주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인근 인도와 도로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광주 동부소방 제공)
17일 오후 2시 20분쯤 광주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인근 인도와 도로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광주 동부소방 제공)
광주에 시간당 8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인도와 도로 일부가 갈라지는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17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동구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인근 인도와 도로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도는 폭삭 주저앉았고, 도로는 곳곳이 지진 난 것처럼 쩍쩍 갈라지는 등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친 사람이나 구조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는 이날 시간당 최대 80.0㎜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주 조선대 161.5㎜를 기록 중이다.

극한 호우는 1시간 누적 강수량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때를 가리킨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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