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실종자 수색 18일째 성과 없어…“수색 종료 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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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등면사무소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9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등면사무소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산청 집중호우로 실종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18일째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남도와 소방에 따르면 5일 오전부터 신등면 율현리 실종자 80대 A 씨를 찾기 위해 인원 253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했다.

수색 지역은 A 씨 집 주변과 청현하우스 단지이며 경호강, 양천강, 진양호, 남강, 가화천, 사천만의 수변과 수중도 살펴봤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3시간 뒤 수색을 종료했다. 수색 재개는 6일 오전 6시부터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과 경찰에서는 최대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수색 종료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인명 피해는 실종된 A 씨를 포함해 사망 14명, 중상 4명이다.

재산 피해는 6만 3563건, 78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손된 수도와 전력은 복구가 완료됐고, 통신과 인터넷도 대부분이 복구됐다.

전체 대피 인원 6171세대, 8036명 중 212세대, 351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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