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경찰이 출입통제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백화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 중에 있다. 2025.8.5/뉴스1
하남 스타필드와 용인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게시자는 전날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 글과 관련한 한 유튜브 게시물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게시자는 특정 장소나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러 지역의 신세계백화점에서 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전국 각지의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탐색 작업을 벌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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