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입학관리본부장홍익대학교(총장 박상주)는 19년째 자율전공을 운영해 온 무전공 선도 대학이다. 2007학년도 정시에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에 각각 자율전공을 신설, 이후 수시까지 범위를 넓혀 선발해 왔다. 2023학년도에는 주전공 선택과 학과 진입에 성적과 인원 제한을 모두 폐지하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장했다. 학생들은 사범대와 일부 실기 전형 선발 학과를 제외한 캠퍼스 내 모든 학과로 인문, 자연, 미술계열 구분없이 진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개별 학과로 진입하지 않고 캠퍼스자율전공 소속으로 주전공 관련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올해 수시에서 서울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161명,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116명, 세종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122명, 세종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122명 등 총 521명을 모집한다.
홍익대는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를 통합한 통합캠퍼스다. 다만 모집단위가 구분돼 있어 지원자 입장에서는 지원 풀이 다른 별개의 캠퍼스라고 여겨도 무방하다. 올해 수시의 경우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에서 정원 내 2456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의 66.3%다. 지난해 2467명(65.6%)과 비슷하다.
올해 자연계열 수능최저기준 지정과목을 폐지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홍익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
학생부위주(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대표된다. 올해 서울캠퍼스 466명, 세종캠퍼스 235명으로 총 701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졸업(예정)자다. 전형방법은 서류 100%이며 수능최저는 서울캠퍼스에만 적용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수·영·탐 중 3개 합 8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0%로 합산해 평가한다.
미술우수자전형은 실기·실적전형에 속하지만 전형 요소가 실기 없이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 면접으로 이뤄진다. 서울캠퍼스 289명, 세종캠퍼스 182명으로 총 471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 80%+교과 2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60%+서류 4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서울캠퍼스에만 적용하며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합 9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서울캠퍼스는 학교장추천자로 307명을 모집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10명 이내다. 교과 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국·수·영·탐 중 3개 합 8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세종캠퍼스는 교과우수자로 355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 역시 교과 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이며 탐구영역은 응시한 과목 중 유리한 1과목 등급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은 두 전형이 같다.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이 국·영·수·사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영·수·과를 반영한다.
논술전형은 서울캠퍼스 384명, 세종캠퍼스 120명으로 총 504명을 모집한다. 논술 90%+교과 1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는 국·영·수와 사·과 중 하나를 선택해 반영한다. 반영교과군의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석차등급이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 중 3개 합 8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며 탐구는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세종캠퍼스는 국·수·영·탐(사·과) 중 1개 영역 등급 4 이내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서울캠퍼스는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세종캠퍼스에서 스포츠지도학과 26명을 모집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전형 개요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 2026 수시모집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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